[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희대의 먹튀, 터키로 이적할까.
레알 마드리드의 스타 에당 아자르가 터키 페네르바체의 관심을 받고 있다.
아자르는 2019년 첼시를 떠나 1억5000만파운드(약 2265억원)라는 천문학적 이적료를 기록하며 레알로 이적했다.
하지만 레알 이적 후 그의 좋았던 기량은 온 데 간 데 없이 사라져버렸다. 첼시에서 352경기를 뛰며 110골 92도움을 기록했던 스타는, 레알에 와 73경기 7골 11도움에 그치고 있다. 부상, 체중 관리 실패 등의 이슈로만 언급되기 바빴다.
이번 시즌도 마찬가지. 레알이 치른 23경기 중 3경기에만 선발로 출전했다.
그런 가운데 페네르바체가 아자르에 손길을 내밀었다. 스페인 매체 '피차제스'는 페네르바체가 아자르와의 임대 계약을 체결하는 데 관심이 있으며, 그들은 아자르의 임금 대부분을 지불할 준비가 돼있다고 보도했다.
페네르바체는 아자르의 연봉 600만유로 중 500만유로를 책임질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아자르가 터키행에 적극적으로 나설 지는 미지수. 최근 현지 보도에 따르면 아자르는 시즌을 마치고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 무대로 이적할지 여부를 고민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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