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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 행복은 오래 가지 않았다. VC그룹의 강용호(송영창) 회장을 보필하는 비서실장 김태완(정승길)으로부터 "임원은 임시직원이다. 딱 1년, 그게 고상무님 임기"라고 통보 받은 것. 게다가 막내 딸 강한나(손나은)를 임원으로 발령내기 전, 얼굴마담이 필요했던 강회장의 눈에 들기 위해 이 모든 것을 최창수(조성하) 상무가 설계했다는 사실까지 알게 됐다. 난생 처음 그에게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전했던 고아인은 크나큰 충격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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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아인은 그 길로 선배 유정석(장현성)을 찾아갔다. 그는 고아인이 신입이었을 때, "좋아하는 일 말고 잘 하는 일 하라"며 그녀의 카피를 찢어버렸고, 사표 대신 새로 쓴 카피 수백장을 들이미는 그녀를 "미친년 하나 들어왔다"고 인정한, 지금의 고아인을 만든 사수이자 멘토였다. 고아인이 회사일을 상의하고, 힘들 때마다 찾아가는 유일한 안식처이기도 했다. 이번에도 유정석은 그녀의 돌파구가 됐다. 자신이 최창수와 척지다 VC 기획에서 숙청됐던 그 방식, 바로 최창수가 고아인에게 준 '힘', "임원이 가진 절대 권한으로 싸우라"는 키를 제시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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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고아인과 최창수의 사내 전쟁이 본격화된 가운데, 이 모든 사건의 발단이 된 강한나가 유학생활을 접고 한국으로 돌아왔다. 그녀는 고아인의 기사만 보고도, VC 그룹 최초 여성 임원 발령이 흙수저를 얼굴마담으로 내세워 회사 이미지 좋게 하고, 자신이 출근하기도 편하게 아버지 강회장이 깔아 놓은 '레드 카펫'이란 사실을 간파할 정도로 천재적 감을 지닌 인물. VC 그룹 승계를 향한 야망을 철저히 숨긴 채, 미국 MBA란 스펙, 귀국길 '비행기 땅콩'도 SNS에 전략적으로 이용해 자신의 영향력을 높이는 인플루언서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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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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