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박찬호(28·KIA 타이거즈)의 2023시즌, 기대감이 한가득이다.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낸 뒤 맞이하는 새 시즌이다. 박찬호는 지난해 130경기 타율 2할7푼2리(493타수 134안타) 4홈런 45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도루 42개를 성공시켜 2019년 이후 3시즌 만에 '도루왕' 타이틀을 탈환했다.
지난해 시즌 전까지만 해도 박찬호의 최대 약점은 타격이었다. 빅리거 뺨치는 수비 능력을 갖추고 있으나, 찬스마다 방망이가 침묵했다. 하지만 2022시즌 박찬호는 프로 데뷔 후 가장 많은 안타와 홈런을 날렸다. 개인 통산 한 시즌 최다 2루타(22개) 및 4사구(58개) 기록도 세웠다. 콘택트 뿐만 아니라 선구 능력까지 대폭 향상된 결과는 출루율 향상이었다.
이런 타격 능력에 빠른 발까지 갖춘 박찬호의 최적 타순은 어디일까.
대부분이 리드오프를 떠올릴 것이다. KIA도 그랬다. 박찬호는 2022시즌 1번 타자로 390타석을 소화했다. OPS(출루율+장타율)도 1번 타자로 기용 됐을 때(0.716)가 가장 좋았다. 하지만 KIA는 후반기 박찬호를 종종 9번 타순에 기용했다. 수비 범위가 넓어 체력적 부담이 상당한 유격수 포지션 상, 출루 뿐만 아니라 작전 수행까지 맡아야 할 리드오프까지 풀타임으로 활용하긴 무리였다. 때문에 김종국 감독은 류지혁(29)과 로테이션을 택했다. 마침 류지혁의 타격감이 괜찮았고, 1번 타자 기용시 출루율(0.431)은 박찬호보다 나았던 영향도 컸다.
올해도 KIA는 박찬호를 비슷한 방식으로 기용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성장한 타격 능력과 리그 최고의 주루 플레이 능력은 리드오프 자리를 맡기기에 부족함이 없다. 상대 투수와 팀 타선의 흐름, 체력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한 1, 9번 로테이션 기용으로 돌파구를 찾으려 할 것이다.
변수는 2년차에 접어드는 김도영(20)이다. 1차 지명으로 입단, 지난해 데뷔한 김도영은 탈고교급 타격-주루 재능으로 큰 기대를 모았다. 지난해 개막전에선 '영구 결번' 이종범(현 LG 트윈스 주루 코치)도 이루지 못했던 타이거즈 프랜차이즈 최초 '신인 개막전 리드오프 선발 출전'의 역사를 썼다. 그러나 극심한 타격 부진 속에 결국 백업으로 밀려났다. 김도영이 지난해 아픔을 발판으로 성장세를 이뤄 다시 주전 경쟁에 뛰어든다면, KIA의 박찬호 활용법은 좀 더 다채로워질 전망이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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