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왕'으로 불렸던 에릭 칸토나가 후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 대해 진단했다. 칸토나에 따르면 호날두는 한마디로 '정신을 못 차렸다'.
맨체스터 이브닝뉴스(MEN)는 15일(한국시각) 칸토나의 인터뷰를 소개했다.
칸토나는 호날두를 두고 "자신이 25살이 아니라는 사실을 자각하지 못했다"라며 안타까워 했다.
칸토나는 맨유 'NO.7' 계보에서 가장 대표적인 스타 플레이어다. 조지 베스트, 브라이언 롭슨, 에릭 칸토나, 데이비드 베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로 이어지는 7번 역사상 제일 거칠고 카리스마 넘치는 선수였다.
호날두는 칸토나의 11년 후배다. 칸토나는 불과 31세인 1997년에 은퇴했다. 호날두와 함께 뛸 수는 없었다.
칸토나는 호날두가 나이를 먹으면서 점점 논란만 만드는 상황이 측은했던 모양이다.
칸토나는 "커리어 마지막에 선수는 두 종류로 나뉜다. 나는 젊어서 바로 은퇴했다. 40세까지 뛰고 싶은 선수도 있다"라며 자신과 호날두는 반대라고 암시했다.
칸토나는 "여전히 자신이 25살인 줄 알고 모든 게임에 나서려는 선수와 자신은 뒤로 물러나 후배들을 돕는 선수가 있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라이언 긱스, 파울로 말디니 등은 젊은 선수들을 돕는 역할을 잘 보여줬다. 하지만 내 생각에 호날두는 깨닫지 못한 것 같다"라고 지적했다.
칸토나는 "호날두는 자신이 25살이 아니라는 걸 애초에 인지하지 못했고 아직도 모르고 있는 것 같다. 세상의 이치다. 받아들여야 한다. 축구뿐만 아니라 모든 것이 같다. 예전처럼 빨리 달릴 수 없다. 언젠가는 죽는다. 어렵지만 인정해야 한다. 어떻게 보면 이것은 작은 죽음이다. 다른 일을 시작해야 한다. 늙어가고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한다"라고 진심어린 충고를 남겼다.
호날두는 2022~2023시즌 기량이 급격히 하락했다. 전 소속팀 맨유에서 도태됐다. 주전에서 낙오하며 벤치를 지키는 시간이 늘어났다. 호날두는 불만을 품었다. 결국 맨유와 불화 끝에 계약을 파기했다. 자신을 왕으로 떠받들어 줄 사우디아라비아로 떠났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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