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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에야 육성 선수 딱지를 떼고 힘차게 1군 무대를 노크했고 그해 69경기서 타율 2할7푼2리로 가능성을 보였지만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던 2018년엔 16경기 출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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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를 얻은 조용호는 잡을 준비가 돼 있었다. 2019년 87경기서 타율 2할9푼3리로 가능성을 보인 조용호는 2020년엔 주전 외야수로 나서면서 타율 2할9푼6리에 121안타로 KT에 없어서는 안될 타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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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조용호는 타격폼을 바꾸는 모험을 했다. 다리를 넓게 벌리고 노스텝으로 정확하게 컨택트를 했던 조용호는 레그킥을 하며 힘을 싣기로 했고, 이것이 성공했다. 좌측으로만 가던 타구가 우측으로 가기 시작했고 장타가 터졌다. 데뷔후 하나의 홈런도 없었던 조용호는 3개의 홈런을 치면서 상대는 물론 KT 동료들까지 놀래켰다. 146개의 안타로 타율 3할8리를 기록해 데뷔 첫 3할 타자에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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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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