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이 구단 수뇌부를 향해 질타에 나섰다. 수장들이 공개적으로 클럽의 전략을 설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은 17일(이하 한국시각) '콘테 감독이 구단 책임자들의 침묵에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감독들만 언론에 말하는 나쁜 습관을 맹비난했다. 다니엘 레비 회장 등 토트넘의 수장들도 언론에 말해야 한다고 암시했다. 파비오 파라티치 토트넘 단장은 유벤투스 시절 매주 연설을 했다. 하지만 토트넘에선 공공장소에서 질문의 거의 대답하지 않는다. 레비 회장은 인터뷰를 거의 하지 않는다. 1년에 한 번 회장님의 메시지를 전달한다'고 보도했다.
콘테 감독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는 나쁜 습관이 있다. 나는 아무 것도 묻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 항상 설명하기 위해 말을 하는 것은 위험하다. 감독은 침묵을 지키고 상황을 받아 들여야 한다. 결과가 엇갈린다"고 말했다.
이 매체는 '결과가 엇갈리고 있다. 구단의 방향에 대한 팬들 좌절감이 증가하고 있다. 콘테 감독은 구단이 책임을 지는 것이 오해를 피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고 덧붙였다.
토트넘의 상황은 썩 좋지 않다. 16일 홈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대결에서 0대2로 패했다. 토트넘은 올 시즌 리그 19경기에서 10승3무6패(승점 33)를 기록하며 5위에 랭크돼 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