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필연이었을까. LG 트윈스에서 유일하게 1군 캠프에 참가하는 신인 투수 박명근(19)이 화제다.
LG가 3라운드로 뽑은 라온고 출신의 사이드암 투수. 그런데 LG 염경엽 감독은 자신이 LG 감독이 될지 모르던 시절에 박명근을 보고 홀딱 반했다. 그리고 LG의 새 감독이 돼서 박명근을 지도하게 됐다.
염 감독은 27일 전지훈련지에 미리 가서 스프링캠프 구상을 위해 팀보다 사흘 먼저 미국 애리조나로 출국했다. 출국전 취재진을 만나 올시즌 준비에 대해 설명을 하던 염 감독은 1군 캠프에 뽑힌 박명근에 대해 묻자 밝은 얼굴로 얘기하기 시작했다.
염 감독은 대뜸 "내가 기술위원장할 때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뽑고 싶었다"라는 충격적인 말을 했다. 고등학교 3학년인데 프로들이 참가하는 대표팀에 뽑고 싶을 정도라면 그만큼 좋은 투수라는 뜻. 염 감독은 "류중일 감독님께 중간으로 잘 쓸 수 있다고 추천했었다"라고 말했다.
그런데 염 감독의 평가와 LG 스카우트 팀의 평가는 거의 비슷했다. 염 감독은 "일단 기본적으로 제구가 된다. 멘탈도 좋아 던지는 것을 보면 싸울 줄 안다. 변화구도 나쁘지 않다"면서 "아직은 프로의 왼손 타자를 상대할 수 있는 구종이 필요하다. 하지만 오른손 타자에겐 20% 정도만 끌어올리면 충분히 좋은 피칭을 할 수 있다"라고 즉시 전력감으로 평가했다. 이어 "개막전 엔트리까지도 생각하고 있다"라고 했다.
LG 스카우트 팀은 지명 당시 박명근에 대해 "2학년때부터 라온고의 에이스였다. 나가기만 하면 안정된 피칭을 했다. 직구가 비공식으로 152㎞가 찍혔고, 전국대회에선 149㎞까지 나올 정도로 빠르다"며 "굉장히 공격적으로 던지고. 제구력도 안정적이라 중간계투 요원으로 좋은 투수"라고 했었다.
염 감독이 탐냈던 선수를 LG가 데려갔고, 염 감독이 LG의 새 감독이 되면서 염 감독이 직접 박명근의 성장을 지켜볼 수 있게 됐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
'4년째 별거' 슈, ♥임효성 몰래 짐 뺐다 "앵무새+큰애 방 필요해, 남편에 나가 살라고 해"(동치미) -
'빚만 6억' 윤남노, 가게 오픈후 월급 없다더니 "직원들 짬뽕 사줄 돈도 없어" -
이상민, '69억 빚' 다 갚고 '연 15억' 번다…"도박할 필요 없지"(피의 게임X) -
황영조, 변진섭 골프공에 맞고 '30바늘' 꿰맨 아찔한 사연…"그 후로 골프 안 쳐" -
클릭비 불화설 사실이었다..오종혁 "노민혁과 11년 안봐, 가치관 안맞아 대립" -
♥추성훈만 쏙 빠졌다..야노시호, 딸 추사랑+친구들과 생일파티 "정말 행복해" -
'넷째 임신' 김동현, "말도 안된다"...넷째까지 똑같은 얼굴에 혼란 "그만 닮아" -
"이건 그냥 무도잖아?"…박명수·정준하, 쯔양과 함께한 '기습공격' 리턴즈
- 1."이런 것 처음 본다" 대한민국은 도대체 어떻게 경기 했나! '홈팀' 멕시코전 앞둔 英, 팬 훈련 방해 우려→무장 경찰 배치
- 2."경악!" '홍명보 감독, 살해 협박에 안전 우려 제기' 외신 '작심 발언' 터졌다…'韓 역사상 최고 선수→국가대표 캡틴의 아이러니한 장면'
- 3.체코, 하늘이 도왔다!…'재앙' 클린스만이 대표팀 감독직 원해→1순위 급부상→돌연 협상 결렬(獨매체)
- 4.[월드컵 전반 리뷰]'충격, 예상과 완전 달랐다' 캐나다, 모로코와 0-0..'캐나다 전방 압박에 모로코 당황했다'
- 5.이해해보려 해도, 이해가 안 되는 최악의 본헤드...박재현은 도대체 왜 뛰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