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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 국적을 갖고 있으면서도 이번 WBC에 미국 대표팀으로 출전하는 선수가 눈길을 끈다. 뉴욕 양키스 좌완 선발 네스터 코르테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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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그는 태어난 지 7개월이 됐을 때, 몇 차례나 쿠바 탈출을 시도했던 아버지 코르테스 시니어가 미국 비자 복권에 당첨되면서 함께 미국으로 건너가 플로리다에 정착했다. 코르티네스는 4살 때 야구를 시작했고, 어릴 적 아버지와 함께 플로리다 말린스 경기를 자주 관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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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르테스는 지난 29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번 WBC에서 사용할 글러브를 공개했다. 글러브 겉면이 13개의 줄무늬와 50개의 별로 이뤄진 미국 국기를 연상시킨다. 그는 미국 대표팀에 뽑혔을 때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나를 미국 대표팀의 일원으로 뽑아준 점에 깊이 감사드리고 싶다. 너무 영광이고 책임감을 느낀다"고 적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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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이번 WBC에서 일본과 함께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마운드보다는 마이크 트라웃, 폴 골드슈미트, 무키 베츠 등 메이저리그를 주름잡고 있는 타자들이 라인업을 구성하는 타선에 눈길이 더 간다. 선발 로테이션은 코르테스를 비롯해 클레이튼 커쇼, 애덤 웨인라이트, 메릴 켈리 등으로 구성될 전망이다. 저스틴 벌랜더, 제이콥 디그롬, 딜런 시즈 등 최정상급 에이스는 제외됐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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