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스프링캠프 개막을 앞둔 KIA 타이거즈, 다양한 과제를 풀어야 한다.
마운드는 탄탄하다. 5선발 로테이션이 일찌감치 채워졌고, 불펜은 유휴 자원을 걱정해야 할 처지. 하지만 야수 쪽은 격전이 불가피하다. 박동원이 떠나면서 무주 공산이 된 안방을 채워야 하고 6월 제대하는 최원준이 합류하기 전까지 코너 외야 한 자리를 책임질 자원도 찾아야 한다. 내야에선 박찬호-김선빈으로 이어지는 막강 키스톤 콤비가 버티고 있으나, 1루수와 3루수 자리엔 물음표가 붙어 있다.
이 중 가장 관심이 모아지는 자리는 코너 내야다. 지난해 황대인(27)이 1루수 자리를 책임졌고, 3루수로는 김도영(20)과 류지혁(29)이 번갈아 기용됐다. 황대인은 지난 시즌 데뷔 첫 풀타임 1군 주전으로 뛰었지만, 후반기로 갈수록 체력 문제를 이겨내지 못하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김도영은 데뷔 전 '5툴 플레이어', '이종범의 재림' 등 찬사가 줄을 이었지만, 1군의 무게를 이겨내지 못했다. 류지혁은 1, 3루를 번갈아 책임지면서 어느 정도 성과를 올렸지만, 공수 모두 확고한 주전 타이틀을 달기엔 다소 부족한 감이 있는 게 사실이다.
이런 가운데 지난 시즌을 마치고 KIA에 합류한 변우혁(23)의 활약에 관심이 쏠린다.
2019 신인 드래프트 1차 지명으로 한화 이글스 유니폼을 입은 변우혁은 천안북일고 시절 거포 유망주로 큰 관심을 받았다. 데뷔 첫 해인 2019년 1군에 데뷔, 이듬해까지 2시즌 동안 1군 50경기에서 타율 2할4푼6리(114타수 28안타) 4홈런 10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681을 기록했다. 이후 국군체육부대(상무)에 입대해 퓨처스(2군)리그에서 189경기 타율 2할2푼3리(602타수 134안타), 16홈런 103타점, OPS 0.651을 기록했다.
프로 데뷔 후 변우혁은 잔부상에 시달리면서 성장이 정체된 게 사실. 하지만 군 복무를 마치면서 체력 보강에 집중하면서 경쟁에 나설 발판은 마련된 상태. 투수 한승혁(30) 장지수(23)를 한화에 내주며 변우혁을 택한 KIA는 영입 전 몸 상태를 꼼꼼하게 체크한 뒤 OK사인을 냈다.
변우혁은 한화 시절 주로 1루를 책임졌다. 수비 범위가 넓고 강습 타구 처리 능력도 괜찮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역 후 3루 수비도 맡으면서 두 포지션을 번갈아 책임질 수 있는 발판을 만들었다. 수비 면에서 전반적인 경기력은 완벽하진 않지만, 지속적 출전 경험이 쌓이면 성장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였다. 타격 면에서도 고교 시절 최고 유망주로 꼽혔던 만큼, 자질은 충분하다는 시선이다.
KIA 김종국 감독은 변우혁을 일단 3루 경쟁 자원으로 분류한 상태. 김도영 류지혁과 함께 이번 캠프에서 3루수 자리에서 기량을 테스트한다는 심산이다. 하지만 1루 수비에서도 뛰어난 재능을 보여줬고, 황대인과 마찬가지로 중장거리 타구 생산 능력이 있다는 점에서 새로운 경쟁 구도 형성도 충분히 가능하다. 결국 두 포지션을 모두 책임질 수 있는 변우혁이 미국에서 보여줄 퍼포먼스에 따라 KIA의 새 시즌 코너 내야 경쟁 구도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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