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주앙 펠릭스, 결국 바르셀로나로 가나.
현재 첼시에서 임대생 신분으로 뛰고 있는 스타 플레이어 주앙 펠릭스의 새 행선지가 FC바르셀로나가 될 수 있다는 소식이다.
이번 시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힘겨운 경쟁을 펼치며, 첼시 단기 임대를 선택한 펠릭스. 일단 시작은 좋지 않았다. 풀럼과의 데뷔전에서 무모한 태클로 레드카드를 받으며 퇴장 당했고, 팀도 패하고 말았다.
펠릭스의 임대 계약에는 완전 이적 옵션 등이 없다. 첼시는 최근 많은 선수를 영입해 펠릭스와의 완전 이적 계약이 크게 필요하지 않은 상황이다. 최근 부진을 만회할 카드였다.
때문에 펠릭스는 시즌 종료 후 다시 아틀레티코로 돌아가야 한다. 2027년까지 계약이 돼있다. 하지만 그의 미래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올 여름 바르셀로나가 펠릭스를 위해 움직일 것이라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는 이번 시즌 앙투앙 그리즈만 이적 협상을 할 때, 펠릭스 이름을 꺼냈다고 한다. 하지만 아틀레티코에서 펠릭스 대신 사울 니게스 카드를 꺼내들었다.
그 때 데려오지 못했지만, 바르셀로나는 여전히 펠릭스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 펠릭스 역시 아틀레티코를 떠난다면 바르셀로나행을 선호하고 있다고 한다.
바르셀로나와 아틀레티코의 사이는 좋다. 최근 멤피스 데파이 이적을 성사시키며 관계가 끈끈해졌다. 그리고 펠릭스의 에이전트인 호르헤 멘데스는 바르셀로나와 긴밀히 협력하는 사이다.
펠릭스는 2019년 1억1200만파운드(약 1705억원)라는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기록하며 아틀레티코에 입성했다. 이후 131경기를 뛰며 34골 18도움을 기록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