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이제 갓 3장의 앨범을 발표한 신인 걸그룹이지만 XG를 바라보는 대중의 시선은 차갑기만 하다. 바로 '혐한 걸그룹'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붙었기 때문이다.
Advertisement
해당 영상은 곧바로 삭제됐지만, 에이벡스라는 회사가 K팝과 K팝 아티스트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는 단적으로 알 수 있는 대목이었다.
Advertisement
회장 뿐 아니다. 팀 자체에도 문제가 있었다. XG는 데뷔 당시 '전원 일본인 그룹'이라는 타이틀을 강하게 내세웠다. 그러면서 하비가 호주 혼혈이라는 사실까지는 공개했다. 그런데 히나타의 조부모가 한국인이라는 것은 밝히지 않았다가 데뷔 반년 이상이 지난 시점에서 갑자기 한국계라는 사실을 공개했다.
Advertisement
여기에서 나아가 XG는 데뷔 전부터 해외 언론을 이용해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가 만든 걸그룹인 것처럼 언론플레이를 했다는 의혹도 받았다. 이에 YG가 직접 나서 "사실무근"이라는 선을 긋기까지 했다.
사이먼은 30일 "XG의 소속사는 엑스갤럭스다. 한국과 일본에서 XG를 육성, 제작했고 그 과정에서 다국적 스태프가 참여하고 있다. XG 아티스트 전원은 일본인이지만 지역 언어 등에 대한 편견과 규정에 얽매이지 않고 보다 많은 분들께 XG의 음악과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싶다. 전례가 없던 팀이다 보니 낯설게 보일 수 있지만 차근차근 진정성 있는 본질을 전해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글로벌 시장에 XG의 음악을 선보이고 싶다는 것이 가장 큰 지향점이기 때문에 전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통용되고 있는 언어인 영어를 기반으로 음악의 메시지를 선보이고 있다. 각종 콘텐츠에서는 한국어 곡과 한국어로도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어떠한 특정 대상을 롤모델로 삼거나 경쟁상대로 의식하고 있지 않으며 특정한 타사 브랜딩을 이용하고자 하는 언플과 전략이 있다는 부분 또한 사실과 다르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각종 논란에 대한 사이먼의 기나긴 해명글 속에 명확하게 드러난 부분은 'YG를 이용한 언플은 하지 않았다'는 것 뿐이다. 마츠우라 회장의 혐한 및 K팝 아티스트 비하 발언이나 멤버들의 정체성 논란에 대해서는 전혀 해명하지 못했다.
'전례없는 팀이라 낯설게 느껴질 수 있다'거나 '영어곡'으로 본질을 흐리고 있지만, JYP엔터테인먼트에서 만든 전원 일본인 그룹 니쥬가 한국에서 활동을 한다고 해서 비난하는 사람은 없고 방탄소년단이나 몬스타엑스, 트와이스 등이 영어곡을 발표했다고 해서 '한국 그룹이 왜 영어곡을 부르냐'며 문제를 제기한 사람도 없었다.
현재 XG를 향한 날선 시선은 그들이 일본인이기 때문도 아니고, 영어로 노래를 하기 때문도 아니다. 철저하게 K팝에 근간을 두고 탄생한 팀이지만 K팝의 정체성을 부정하고 그것을 깎아내리려고 하는 자세가 문제인데 아직도 XG는 이를 깨닫지 못한 모양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연예 많이본뉴스
-
제니·이민정 이어 장윤정도, '생일초=흡연 논란' 퍼포먼스 동참 "서글픈 생일 30년" -
뉴진스 민지, 팀 복귀 안 하나?…한국 떠났다는 목격담 터졌다[SC이슈] -
“제가 결혼 허락?”..홍진경, 故 최진실 딸 결혼에 어리둥절 “무슨 자격으로?” -
"충주맨 개XX"..목격자 "김선태에 시기·질투·뒷담화 심각 수준" -
장윤정 모친, 과거 반성하며 딸에 사과 “엄격하게 대해서 미안해” -
얼굴에 붕대 칭칭 육준서, 코수술 받았다 "부러진 코 재건술" -
'故최진실 딸' 최준희, 23세인데…11세 연상 회사원과 결혼[SC이슈] -
육준서 "코 수술 숙제 완료"…조각상 같던 코, 어떻게 변했나[SC이슈]
스포츠 많이본뉴스
- 1.“한국의 미녀 군단, 비주얼 미쳤다!”, “예쁘고 강하다”...도대체 얼마나 이쁘길래, 일본 역대급 난리법석
- 2.[공식입장]"죄송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대국민 사과 나왔다…JTBC '일장기 그래픽' 충격적 방송 사고 사과
- 3.'현폼 국대 원탑입니다' 오현규, 튀르키예 진출 후 2경기 연속골 쾅→"20년만에 진기록"…팬들 "Oh! Oh!" 연호
- 4.원투펀치의 충격적 부상 이탈...류지현호, 차-포 다 떼고 어떻게 일본, 대만 이기나
- 5."근성 좋네" 153㎞ 강속구 대신 방망이 택했다! '오지환 껌딱지' 막내, 가슴에 와닿은 선배의 진심 [SC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