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안양 KGC가 다시 파죽의 5연승을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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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연승을 기록한 KGC는 28승11패를 기록하며 2위 창원 LG와의 격차를 3.5게임으로 다시 벌렸고, KT는 연승 실패와 함께 6위 등극도 다음 기회로 미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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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에서는 올시즌 최고의 용병 활약을 보이고 있는 오마리 스펠맨이 예상대로였다. 전문 3점슈터도 부끄럽게 하려고 작정했는지 1쿼터에만 3점슛을 3개나 터뜨렸다. 이날 경기 전 서동철 KT 감독은 "선수들과 스펠맨을 꼭 막아보자고 다짐하듯 얘기했다. 그래서 오늘은 하윤기 이두원을 번갈아 매치업시켜 스펠맨의 외곽을 봉쇄하려고 한다"고 말했지만 기대가 허망할 정도로 속수무책이었다. 여기에 토종 빅맨 오세근까지 3점슛 2개를 추가하는 등 KGC는 성공률 55%(11개중 6개 성공)의 외곽포 위력을 앞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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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스의 위력은 2쿼터에 더욱 빛났다. 2쿼터에만 3점슛 3개를 추가하며 맹추격을 이끌었다. 스펠맨도 2쿼터에 3점슛 2개를 보태는 한편 골밑 공략 횟수를 늘리면서 응수했지만 효율성에서는 존스가 우세였다. 이에 더해 KT는 양홍석 하윤기 최성모의 내-외곽 도움 활약을 엮어 스펠맨의 득점에 의존한 KGC를 추격하는데 성공했다. 전반 종료 때 47-47, 원점 스코어는 어찌보면 당연한 결과였다.
KT는 하윤기-양홍석 토종 양대산맥을 앞세워 거세게 저항했지만 전반까지 그렇게 빛났던 존스가 침묵한 바람에 KGC의 기세를 저지하기엔 '2%'가 부족했다.
하윤기가 살아난 데에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었다. KGC의 베테랑 빅맨 오세근이 3쿼터 1분50초 만에 파울트러블에 걸렸다. 설상가상으로 '베스트5'인 문성곤마저 3쿼터 7분여 만에 4개째 파울을 범했으니 KGC로서는 치명타였다.
하지만 괜히 부동의 선두가 아니었다. KGC는 고비처마다 다시 불을 뿜은 스펠맨의 외곽포와 인사이드 득점을 앞세워 KT의 추격을 피해갔다. 오세근을 4쿼터 통째로 쉬게 하고도 흔들림없는 전력을 자랑한 KGC였다. KT는 종료 직전 양홍석의 연속 3점포로 1점 차까지 추격했지만 남은 시간이 아쉬웠다.
수원=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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