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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안전하다는 장점도 있지만 그에 따른 부작용이나 아쉬움을 지적하는 팬들도 적지 않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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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새해 들어 경주의 질적 향상과 박진감 넘치는 경주를 유도하고자 선두유도원 퇴피시점 즉 시행제도(반 바퀴 조기퇴피)에 변화를 줬고 엇비슷한 기량의 선수들을 묶은 이른바 혼전 경주를 눈에 띄게 증가시켰다. 이는 보는 재미와 찍는 재미를 동시에 잡겠다는 포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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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큼 예측하기 어려운 경주가 늘어났고 또 결과에 반영이 되었다는 평가다. 반대로 쌍승 기준 5배에서 약 20배에 이르는 중배당 이상 비율은 자연스럽게 늘어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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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편성 양상이 달라짐에 따라 전문가들 역시 투자 전략의 변화를 주문하고 있다. 우선 드러나는 과거와의 차이점은 먼저 강자는 강자대로 약자는 약자대로 비슷한 기량의 편성이 증가돼 강축 1인 경주가 줄고 3,4파전 이상의 경주가 늘었고 연대가 뚜렷하게 2분화 되어 세력 간 충돌이 야기되는 경주가 증가해 그만큼 변수도 많아졌다는 것이다.
전체적인 맥락은 기량이 처지거나 기세가 불안한 선수더라도 뭔가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는 기회가 균등하게 제공되면서 쉽게 포기할 수 없는 즉 승부욕이 발동되는 경주가 늘었다는 점이다.
편성에 따라 흔히 표현하는 도전세력이 입상후보가 될 수 있고 복병 역시 도전세력으로 격상될 수 있는 것이 과거와 다른 구조적 차이다. 저배당이 줄고 중배당이 늘어날 수밖에 없는 현실이 어저면 당연시 된 것이다.
경륜 원년 전문가인 예상지 최강경륜 박창현 발행인은 "우선 편성이 다양해진 점은 긍정적인 부분이 매우 많아 환영한다는 입장"이라면서 "우열이 뚜렷한 경주도 약 30%는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저배당을 선호하는 팬들도 굳이 막막하게 생각할 필요는 없다. 팬으로서 선호하는 배당이나 취향에 맞게 경주를 선택하고 접근하면 된다"고 조언했다. 과거 방식에 고착화되어서는 좋을 결과를 얻어낼 수 없다는 취지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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