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이어진 인터뷰에서 현아는 자기자신을 가장 잘 표현하는 수식어로 '들꽃 같은'이라는 말을 꼽으며, "아스팔트 같은 척박한 환경에서 피어난 작은 꽃들이 제겐 굉장히 크게 느껴져요. 살아남으려고 최선을 다하는 것도, 어디에나 자연스럽게 피어나는 것도 저와 닮은 점"이라고 말했다. 동시에 현아는 "평소에는 들꽃 같지만, 끊임없는 연습의 강행군 끝에 수많은 스태프의 도움을 받아 에너지를 장전하고 무대 위에 올라갈 때 새빨간 장미꽃 같아진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Advertisement
긴 팬데믹이 끝나가며, 축제 무대 위에서 관객을 만난 현아는 여느 때보다 깊은 감동을 받았다. "음악 방송에선 간혹 제가 돌발 행동을 하긴 하지만(웃음) 각본대로 하는 느낌이 강해요. 하지만 축제에 가면 교감하는 느낌을 강하게 받아요. 노래를 부르고, 마이크를 관객에게 건네고, 함께 노래하고 춤 출 때, 가슴으로 오는 묵직한 뭉클함이 있죠. 요즘 대학교 축제를 정말 많이 하고 있거든요. 무대에 설 때마다 '아! 이게 내가 정말 그리워했던 거구나' 느끼고 참았던 눈물도 많이 흘렸어요."
Advertisement
세간의 오해와 다르게, 현아에겐 타인에게 자신의 마음과 감정을 표현하는 것조차 조심스럽고 서투른 면모가 있다고. "옆에서 식구들이 "이제부터는 내 마음을 얘기하는 걸 연습해보자"라고 해줘서 올해부터는 좀 연습을 해보려고 하고 있어요." 여기서 그가 말하는 식구들이란, 고등학생 때부터 현아와 동고동락해온 스태프. 회사가 바뀌어도 그와 늘 함께 한 헤어,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이다. "식구보다 오랜 시간을 함께 하고 함께 희로애락을 나누는… 그야말로 식구죠. 혼자 있으면 너무 작은 저를 항상 굳건하게 지켜줘서 고마워요. 한 번도 안 바뀐 거 보면 저 꽤 의리 있죠?"(웃음)
Advertisement
데뷔 16주년을 맞은 현아가 데뷔 무렵 15세 현아에게 한 마디 해준다면? 현아는 "밥 잘 먹으라고 하고 싶다"며 웃으며, 후배 아이돌 뉴진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저 요새 뉴진스 분들 정말 애정을 가지고 보고 있거든요. '밥 잘 먹고 있나!' 하는 마음으로.(웃음) 크롭톱 입는다고 밥 못 먹진 않을까, 눈 붙일 시간도 없어서 잠도 못 자지 않을까, 저 어릴 때도 많이 생각나고 걱정도 되고 그래요. 뉴진스 여러분, 한식 잘 챙겨 먹고, 비타민 꼭 먹어요. 그리고 누군가 마음 편히 털어놓을 수 있는 사람이 여러분 곁에 한 사람은 꼭 있었으면 좋겠어요."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연예 많이본뉴스
-
제니·이민정 이어 장윤정도, '생일초=흡연 논란' 퍼포먼스 동참 "서글픈 생일 30년" -
뉴진스 민지, 팀 복귀 안 하나?…한국 떠났다는 목격담 터졌다[SC이슈] -
“제가 결혼 허락?”..홍진경, 故 최진실 딸 결혼에 어리둥절 “무슨 자격으로?” -
"충주맨 개XX"..목격자 "김선태에 시기·질투·뒷담화 심각 수준" -
장윤정 모친, 과거 반성하며 딸에 사과 “엄격하게 대해서 미안해” -
얼굴에 붕대 칭칭 육준서, 코수술 받았다 "부러진 코 재건술" -
'故최진실 딸' 최준희, 23세인데…11세 연상 회사원과 결혼[SC이슈] -
육준서 "코 수술 숙제 완료"…조각상 같던 코, 어떻게 변했나[SC이슈]
스포츠 많이본뉴스
- 1.“한국의 미녀 군단, 비주얼 미쳤다!”, “예쁘고 강하다”...도대체 얼마나 이쁘길래, 일본 역대급 난리법석
- 2.[공식입장]"죄송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대국민 사과 나왔다…JTBC '일장기 그래픽' 충격적 방송 사고 사과
- 3.'현폼 국대 원탑입니다' 오현규, 튀르키예 진출 후 2경기 연속골 쾅→"20년만에 진기록"…팬들 "Oh! Oh!" 연호
- 4.원투펀치의 충격적 부상 이탈...류지현호, 차-포 다 떼고 어떻게 일본, 대만 이기나
- 5."근성 좋네" 153㎞ 강속구 대신 방망이 택했다! '오지환 껌딱지' 막내, 가슴에 와닿은 선배의 진심 [SC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