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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자신을 '30대 젊은 나이에 성공한 흙수저'로 포장하며 SNS에 서울 청담동의 수영장 딸린 고급 저택, 슈퍼카 등 화려한 라이프 스타일을 자랑했다. 또, 자신이 진행하는 주식방송에서는 '우리 회원님들', '가족들'이라는 단어로 친근감을 내세워 사람들의 마음을 열고, 국가 공인을 받지 않은 비상장 주식인 '장외주식'이 상장될 것이라며 도박 같은 투자를 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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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다 이희진은 만약 손실이 나도 자신의 재산으로 '물타기'를 해 '원금 보존'을 하겠다고 약속해, 투자자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이에 누적 약 5000 명의 유료 회원은 월 50만원에서, 많게는 약 1천5백 만원의 평생회원 가입비를 지불하며 이희진에게 최저 월 25억 원의 이익을 안겨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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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희진의 부모는 이희진이 재판을 받는 도중 끔찍하게 살해당하고 만다. 이희진이 재판 중 무죄를 주장하며 피해자들을 조롱해 당연히 피해자 중 누군가가 벌인 일이었을 것으로 추정했지만, 범인은 이희진의 은닉 재산을 탐내 범행을 저지른 김다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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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주부들 사이에서 많은 공감을 얻으며 SNS상에서 '주식하는 인줌마' 이보람 (가명)은 소액 단타를 통해 하루 평균 400만원을 버는 것으로 알려져 2만 6000 명의 팔로워를 거느렸다. 이보람은 가족과 함께하는 일상사진으로 주부들에게 믿음을 주었고, 자연스럽게 주식용어를 섞은 매매기록을 올렸다.
코로나19 여파로 주식 투자 열풍이 일자 2021년에는 인당 330만 원에 달하는 유료 '주식 강의'를 여러 번 시도했다. 그러나 이보람은 그 해 다른 주식 유튜버가 제기한 수익 계좌 동영상 인증 요구에 답을 하지 못하며 사기 의혹에 휩싸이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보람은 청담 주식 부자 사기꾼 '이희진'을 언급하며 "이희진인가 걔, 그렇게 신상을 다 공개했는데 사기 치면 어떤 결과 나오는지 아시죠"라는 대담한 언행으로 이를 회피했다.
그러나 이보람을 돕던 지인들이 불시에 찾아가 그의 계좌를 확인하자 거래내역조차 없었고, 화려했던 투자 내역들은 전부 조작이었음이 들통나고 말았다. 이후 그는 피해자들의 기소로 징역 8년을 선고받았지만, 항소 중에 있다.
이어 '블랙2'는 SNS를 통해 벌이는 사기 수법들을 소개했다. 공동구매 카페 주인장으로 유명한 한 인플루언서는 소수만 들어올 수 있는 카페를 개설하여 '골드바'를 반값으로 공동 구매한다며 돈을 편취했다. 고급 럭셔리 브랜드들의 VIP라 자랑하던 인플루언서도 가품으로 공동구매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아이템이지만 그 속내는 같았다.
사기꾼들은 허황된 이미지로 개인의 욕구를 건드리며 친근하게 점차 신뢰를 쌓아 간다. 그 속에 '자신만 소외되는 듯한' 조바심을 만든 뒤, 피해자에게 성공의 확신을 얻는 순간 갈취했다. '블랙2'는 이 3단계의 패턴을 고지하며 사기꾼들의 겉모습에 속지 말라며 당부했다.
한편, 피해자들의 영혼을 파괴하는 악랄한 범죄들을 소개하는 범죄다큐스릴러 '블랙2: 영혼파괴자들'은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40분 채널A에서 방송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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