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이강인(레알 마요르카)이 '황선홍호'에서도 핵심을 예약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24세 이하(U-24) 대표팀은 15일부터 17일까지 파주NFC(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에서 소집 훈련을 한다. 총 27명을 불렀다. A매치 휴식기가 아닌 탓에 전원 K리거다. 이번 대표팀은 9월 열리는 항저우아시안게임을 준비한다. 이번 대회는 당초 2022년 예정돼 있었다. 하지만 코로나19 탓에 1년 연기됐다. 참가 연령도 만 24세인 1999년생까지 확대됐다. 그만큼 경쟁도 치열하다. 특히 미드필더 자원은 역대 최강으로 꼽힌다.
황 감독은 15일 공식 기자회견에서 "스트라이커 부분에 있어서는 고민이 많다. 측면 미드필더는 경쟁이 굉장히 심하다. 그 누구도 아시안게임에 간다고 장담할 수 없을 정도로 경쟁이 심하다. K리그에서 좋은 모습, 팀에서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아시안게임에 가는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빛이 나는 존재가 있다. 최근 스페인 무대에서 '황금재능'을 발휘하는 이강인이다. 이강인은 2022~2023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3경기에서 2602분을 소화했다. 6골-4도움을 기록하며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한국 선수가 단일 시즌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한 것은 이강인이 최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레알 베티스(이상 스페인), 나폴리(이탈리아), 토트넘, 애스턴 빌라, 뉴캐슬(이상 잉글랜드) 등 유럽 전역에서 그의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다.
황 감독은 이강인 활용법에 대해 "전체적으로 다 말씀 드리기는 어렵다. 머릿속에 어떻게 쓸 것인지 구상했다. 측면 미드필더에서 많이 활약하고 있다. 예전에 비해 많이 좋아진 모습이다. 다른 포지션에서 얼마나 경쟁력을 나타낼 수 있는지 관건이다. 우리가 9월 소집에 시간적 여유가 있다. 그때 교감을 해서 그 선수가 잘 뛰고 좋아하는 포지션에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관건은 차출이다. 황 감독은 "일본은 다녀왔다. 유럽도 나갈 계획이다. 직접 가서 구단 관계자들 만나서 타진할 생각이다. 녹록지 않지만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위르겐 클린스만 A대표팀 감독님과는 의논을 했다. 지금 현 상황에서는 정리가 된 상태다. A대표팀과 원활하게 소통이 이뤄지고 있다. 큰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된다. 여러 입장 차이가 있다. 조금씩 양보해서 협력하는 관계가 돼야 한다고 본다. 원활하게 소통하고 있다"고 말했다.
파주=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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