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장관이 국립민속박물관과 대한씨름협회의 K-씨름 진흥 업무협약 현장을 함께 한다.
17일 오후 2시 서울 국립민속박물관 대회의실에서 열릴 협약식에는 박 장관과 김종대 국립민속박물관장, 황경수 대한씨름협회장이 참석한다.
박 장관과 정부는 K-씨름에 진심이다. 지난 1월 민족 고유의 전통 스포츠인 씨름의 부활을 선포하며 'K-씨름 진흥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선수 출신 씨름인과 대한씨름협회 관계자, 학계·미디어·스포츠마케팅 등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K-씨름진흥 민관합동위원회'를 설립하고, 씨름을 전통과 품격, 매력을 갖춘 국민 스포츠이자 남녀노소 누구나 보고 즐기는 K스포츠 대표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도 수립했다.
박 장관은 "2023년을 K-씨름 부활의 원년으로 삼아 전성기 씨름의 환호, 갈채를 되살리겠다 .제2의 이만기, 강호동이 나오게 할 것"이라는 의지를 표한 바 있다. '어르신만 보는 스포츠에서 MZ세대 팬덤이 있는 스포츠'로, '자생력을 갖고 미디어의 관심과 조명을 받는 스포츠'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국립민속박물관과 대한씨름협회는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세시풍속ㆍ명절 행사 연계 씨름 체험, 씨름 대회 개최, 국립민속박물관 외국인 관람객 대상 씨름 마케팅 등 씨름 저변을 확대하는 데 협력할 계획이다.
문체부는 이번 협약이 '민속'이라는 특성을 공유하는 국립민속박물관과 대한씨름협회 간 협업으로 씨름의 재미와 매력을 더욱 확산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윤석열 정부의 국정철학인 '자유와 연대'가 가장 화려하고 알차게 꽃필 수 있는 스포츠 종목이 씨름이라고 확신한다"면서 "'자유와 연대'를 바탕으로 한 짜임새 있는 정책으로 씨름을 스포츠산업의 새로운 블루칩이자 경쟁력 있는 K-스포츠 대표 수출 품목으로 육성해 글로벌 스포츠 산업 무대에 K-씨름을 데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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