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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외국인 타자 오그레디가 복귀 후에도 전혀 감을 잡지 못하고 있다. 오그레디는 16일 대전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7번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삼진 2개를 당한 후 8회 찬스에서 대타 박정현과 교체되는 수모를 겪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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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일본에서 뛴 게 진짜였냐고 의심될 정도의 실력으로 팬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공을 맞히질 못했다. '삼진 기계'였다. 4월 68타석에 들어서 31번 삼진을 당했다. 홈런은 1개도 못쳤고 볼넷도 4개밖에 골라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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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0-1 1점차로 끌려가던 8회 선두타자가 2루타를 치고 나갔다. 여기서 오그레디. '이기는 야구'를 천명한 한화인데 이 절호의 기회에서 오그레디가 다시 삼진을 당하는 걸 가만히 보고 있을 수 없었다. 최고의 시나리오는 오그레디가 적시타, 홈런을 쳐주는 것이었겠지만 최 감독의 눈에도 그럴 일이 생길 가능성은 거의 없어보였나 보다. 결국 '오그레디 살리기'와 '이기는 야구'의 충돌 결과, 결론은 대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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