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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면에서 21일 SK텔레콤오픈에서 KPGA 코리안투어 데뷔 첫 우승을 이룬 백석현(33)은 용기 있는 장한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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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핀크스 골프클럽 18번 홀에서 감격의 우승 세리머니로 흠뻑 젖은 백석현. 전역 직후 몸무게는 아닌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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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코멘트' 하겠습니다(웃음). 제가 성적이 좋지 않으면 먹는 걸로 푸는 편이거든요. 그러다 보니 시합을 뛰면 오히려 체중이 더 불어요."
"아, 제가 최근 살이 찐 느낌이 들어서 체중을 재보지 않았거든요. 그건 사실 3개월 전 체중이에요. 그 이후에는 체중을 재보지 않았어요.(좌중 웃음)"
체중이 얼마면 또 어떤가.
백석현은 필요하면 얼마든지 뺄 의지가 있다.
"4년 시드를 확보한 만큼 충분한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단점을 보완해 더 멋진 골퍼가 되고 싶다"고 말하는 성공 집념을 품은 결혼 5개월 차 새 신랑.
인생을 닮은 골프도 중요한 건 속도가 아닌 방향이다.
첫 우승은 늦었지만 올바른 방향으로 걸음을 뗀 늦깎이 스타. 오랜 등반을 거쳐 정상에 우뚝 선 백석현의 성공시대가 이제 막 시작됐다.
사진제공=KPGA 코리안투어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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