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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인기 걸그룹들의 막강한 음원 영향력은 두말할 나위 없다. 특히 지난해 4세대 걸그룹의 눈부신 활약이 본격 시작되면서, 올해 상반기 내내까지도 걸그룹들이 음원차트 정상 자리를 꽉 잡고 있다. 최근 컴백팀으로 보자면, 아이브의 '키치', '아이엠', 르세라핌 '언포기븐', 에스파 '스파이시' 등이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의 톱100, 실시간차트에서 1위를 차지한 바다. (여자)아이들의 '퀸카'도 톱100과 실시간차트에서 2위로, 좋은 성적을 거뒀다(이하 23일 오전 11시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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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전작 '걸스'로 초동 112만 장을 넘기며 걸그룹의 밀리언셀러 시대를 연 에스파는 이번 신보 발매 2주 만에 201만 장을 판매, 더블 밀리언셀러가 됐다. 지난해 9월 정규 2집 '본 핑크'로 앨범 판매량 200만 장을 넘긴 블랙핑크에 이어 에스파까지, 걸그룹도 이제 밀리언셀러를 넘어 더블 밀리언셀러를 넘보는 앨범 판매력을 갖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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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가요 관계자는 "대부분 회사에서 걸그룹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보이그룹 경우는 소위 대박이 날 때까지 시간이 비교적 오래 걸리는 편인데, 인기 걸그룹을 보면 자리 잡는데 시간이 금방이다. 요즘에는 대부분 유튜브 콘텐츠로 글로벌 팬들이나 대중에게 어필하는데, 걸그룹은 이러한 콘텐츠로 대중성 보장이 용이하다. 음원의 경우에도 보이그룹은 퍼포먼스형이라면 걸그룹은 이지리스닝 곡이 많아, 음악을 알리는 데 수월한 편이다. 그런데 지금 인기 걸그룹은 대중성에서 그치지 않고 코어 팬덤까지 확보한다. 예전에는 걸그룹은 높은 인지도로 광고 수익이 제일 높게 잡혔지만, 이제는 광고에 플러스로 음반, 콘서트, MD 등 수익성도 확인됐다. 아무래도 대중성을 잡으면 잠재적 코어 팬덤에 대한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특히 요즘은 구매력이 뛰어난 '여덕(걸그룹을 좋아하는 여자 팬들)'이 많아, 대중성부터 시작해 이들을 공략하는 것이 중요하다. 현재 음반 판매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팀들도 '여덕'이 많은 걸그룹이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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