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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오후 6시 경 운동을 마친 A씨는 여자 탈의실에서 옷을 벗은 후 샤워실로 들어갔다. 당시 샤워실 문 바로 앞에 헬스장 직원으로 추정되는 여성이 샤워실 안쪽을 바라보고 있었고, 남성이 샤워 부스를 붙잡고 시설을 점검하고 있었다. 당황한 A씨는 그 옆을 그냥 지나쳐 버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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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남자 분과 1m 간격도 되지 않은 가까운 거리에서 알몸인 상태로 바로 옆으로 지나갔다."며 "샤워실에 들어갈 때 문 바로 앞에 직원이 서서 남자를 가리고 있어 보이지 않았다. 내가 남자 분을 발견했을 때에는 이미 거리가 너무 가까운 상태였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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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A씨는 "여자 샤워실에 남자가 들어갈 때 사람이 없는 오픈 전, 마감 후에 들어가거나 다른 사람이 들어가지 못하게 막아야 하는 게 아니냐. 출입금지 안내판이라도 세워두는 게 상식 아니냐."며 "여자 탈의실 옆에 안내데스크와 로비에 직원이 있었지만 아무도 나에게 들어가면 안 된다고 안내하지 않았다. 탈의실 안에 다른 사람도 있어서 남자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지도 못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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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A씨는 "남은 기간 환불만 받고 그냥 다시 안 가고 싶었는데 나에 대한 사과보다는 본인 변명하기 급급한 모습에 더 화가 난다."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황수빈 기자 sbviix@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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