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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김종국과 미미는 나로우주센터 기숙사에 마련돼 있는 다양한 편의시설을 직접 체험했다. 특히 1층에서 헬스장을 발견한 김종국은 마치 새것 같은 장비 컨디션에 "장비가 좋다"며 운동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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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국-양세형-이이경-미미는 한국형 발사체 개발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고정환 본부장을 만나 나로우주센터에서 최고 보안 등급을 자랑하는 '발사통제지휘소(MDC)'에 입성했다. 마치 영화 세트장을 방불케 하는 이색적인 풍경 뒤에는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가득했다. 뉴스를 통해 수도 없이 들었던 '로켓 발사 카운트다운' 목소리의 주인공이 나로우주센터 연구자 중 하나라는 사실, 로켓 폭발에 대비해 건물 전체 창문에 방폭 필름이 부착돼 있다는 사실, 발사 전날 인근 섬의 주민들을 모두 이주시킨다는 사실 등이 처음으로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본부장석이 로켓 발사 관람의 명당일 거라는 MC들의 추측과는 달리, 고정환 본부장은 "발사 직후 진행상황을 모니터링해야 하기 때문에 정작 발사 현장을 제대로 본 적은 한 번도 없다. 나중에 범선을 타고 직관하는 게 꿈"이라는 의외의 사실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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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양세형과 이이경은 기상을 담당하는 연구원들과 만나, 거대한 풍선에 센서를 부착해 하늘로 날려 기상을 관측하는 시스템을 함께 체험했다. 또한 기상 담당 최은호 선임연구원은 "날아가는 발사체가 번개를 유도하기도 한다. 미국에서 번개 때문에 로켓이 폭발해 버리는 사건이 있었다"며 로켓 발사일을 정하는데 있어 제일 먼저 확인하는 것이 번개의 유무라는 새로운 사실을 전했다. 또한 지난해 있었던 누리호 2차 발사 당시, 기상 상황 때문에 발사일이 연기됐던 일화를 밝히며 "발사일이 결정된 순간부터 발사 당일까지는 잠이 잘 안 온다. 계속해서 날씨 예측을 확인하게 된다"며 아무리 열심히 분석해도 '무조건'이란 없고, 수많은 변수가 존재하는 자연현상과 씨름해야 하는 기상 담당 연구원들의 고충을 꺼내 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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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성민 선임은 "카메라가 로켓 화염이 내뿜는 3000도의 열기를 견뎌야 한다. 때문에 고장도 많고, 발사 순간 발생하는 압력 때문에 앞바다로 날아가버린 액션캠만 20대가 넘는다. 그동안 우리나라에서 해 본적이 없는 촬영이다. 어떻게 하면 조금 더 잘 찍을 수 있을까 고민한다"며 고충을 밝혔다. 그러면서도 "로켓 엔진이 내뿜는 빛과 소리에 매력이 있어서 이 일을 계속하는 것 같다. 저는 정말 복을 받았다고 생각한다. 제가 현장에 갈 때는 10년이 넘는 세월의 결과물이 나왔을 때이다. 어떤 분들이 인생을 건 시험을 제가 담아낼 수 있다는 게, 이 나라에서 정말 손에 꼽을 수 있는 사람 중 하나가 나라는 게 영광스럽다"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한편 방송 말미에는 누리호 3차 발사 디데이의 이야기가 담겼다. 이이경은 응원을 위해 고흥으로 향하던 길에 발사 취소 소식을 듣고 아쉽게 발걸음을 돌리면서도, 취소의 원인이 된 발사대 담당자들을 걱정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리고 다음 날 MC들은 각자 생중계를 통해 누리호 3차 발사 성공 현장을 지켜봤고 누리호 관계자들과 마음으로 하나가 된 MC들은 마치 자신의 일처럼 기뻐하고 안도하는 모습으로 감동을 더했다. 뿐만 아니라 발사 성공 직후 다시 만난 관계자들의 지친 얼굴과 보람에 찬 미소는 온갖 위기를 극복하고 마침내 비상한 '누리호' 뒤에 결국 사람이 있었다는 것을 아로새기며 한층 뭉클한 여운을 자아냈다. 이처럼 묵직한 감동으로 '나로우주센터' 2부작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관계자 외 출입금지'가 또 어떤 금지구역을 찾아갈지 궁금증이 고조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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