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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감독이 믿고 기다린 타자 중엔 양석환도 포함돼 있다. 그는 23일 키움 히어로즈전까지 지난 10경기에서 홈런없이 1할8푼9리(37타수 7안타)에 그쳤다. 이 기간에 중심타자가 타점이 딱 1개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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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선 1회초 두산은 히어로즈의 새 외국인 투수 이안 맥키니를 상대로 2점을 뽑았다. 적응이 덜 된 맥키니를 맞아 추가점을 뽑았다면, 쉽게 갈 수 있었는데 그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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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석환이 홈런 2개를 때린 후 타선이 폭발했다. 7회초 타자일순하며 5점을 뽑았다. 안타 5개에 4사구 2개를 엮어 대량득점에 성공했다. 8회초에도 5점을 쏟아냈다. 히어로즈 투수들을 배팅볼 투수 공처럼 때렸다.
이승엽 감독이 기다렸던 모습이다.
에이스 라울 알칸타라의 역투가 빛났다. 7회말 1사까지 무실점 역투를 하던 알칸타라는 이형종에게 좌월 1점 홈런을 맞았다. 홈런을 내주고 아웃카운트 1개를 잡은 뒤 마운드를 불펜에 넘겼
히어로즈 맥키니는 4이닝 2실점하고 데뷔전에서 패전투수가 됐다.
고척=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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