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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와의 전쟁'의 숨은 옥에 티는 무엇?이라는 퀴즈에 박성웅은 "난 잘 모른다. '범죄와의 전쟁' 오디션에서 떨어졌다. 근데 포스터가 지금도 제작사 사무실에 붙어있다. '신세계'도 제작한 회사라 자주 본다"라면서도 정답에 대해서는 답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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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어 "근데 사투리의 벽을 넘지 못했다. 나는 충청도에서 20년, 서울에서 2년을 살았다. 근데 윤종빈 감독이 오리지널 경상도 사람이다. 시골로 들어가면 사투리가 더 세다. 세 번을 오디션 보는 사이에 감독도 고민이 많았다. 하정우 최민식이 다 서울 사람이라 스트레스가 많았던 것 같다. 주인공도 경상도인이 아니라 김성균에게 배역이 갔다. 그때 낙담을 많이 했는데 영화를 보고 '저건 성균이 거구나' 싶었다. 근데 저도 다행인게 그걸 했으면 '신세계'를 못했을 거다"라 했다"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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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웅은 "저도 이중구 역할 후보에 올랐는데 누가봐도 내가 꼴찌였다. 그런데 제작사 대표님이 많이 밀어주셨다. 또 '범죄와의 전쟁'에서 떨어트린 게 미안했던 것도 있다. 그런데 캐스팅 되기가 너무 힘들었던게 투자사나 배급사 다 반대했다. 그런데 제작사 대표가 한 마디를 했다. '최민식 황정민 이정재로 마케팅은 끝이다. 네 번째가 누구든 마케팅은 상관없다. 나는 제일 이중구스러운 사람과 하고 싶다. 그게 박성웅이다'라 했다"라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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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최민식이 '밥이나 먹고 가' 해서 같이 나갔다. 저는 최민식이 주당이라는 걸 알아서 술을 마시겠다고 했다. 근데 최민식은 술을 거절하더라. 빨리 밥만 먹이려는 거였다. 상황이 밥이 제대로 들어가겠냐. 그래서 매니저랑 집 앞에 와서 소주 5병을 마셨다. 그리고 감독님에게 전화를 해서 '일주일 뒤에 다시 가겠다' 했다. 일주일동안 정말 연습을 많이 해서 갔다. 캠코더 하나 있던 곳에서 연기를 마음껏 했다. 다행히 모두가 만족해서 무사히 캐스팅이 됐다"라며 비하인드를 밝혔다.
영화 찍으면서 대박예감이 있었냐는 질문에는 "그런 생각할 여유도 없었다. 최민식 황정민 사이에서 '저 두 사람한테 지지 말아야지. 마음껏 들이대자' 했다. 저들은 챔피언이고 나는 도전자라 비기기만 해도 이기는 거였다. 그래서 마음껏 연기했다"라 밝혔다.
박성웅은 "VIP 시사회가 끝나고 배급사 대표가 오더니 90도로 인사하면서 잘봤다 하더라. 영화관 뒤로 계단이 있었는데 20대 남자 관객들이 '죽기 딱 좋은 날씨다'라 하더라. 그걸 보고 '터졌다' 생각이 들었다. 지금은 개본 전에 배우들이 홍보를 하러 다닌다. 근데 저는 개봉하고 나서 인터뷰가 쇄도해 40개를 했다. 영화를 본 후 기사에서 '박성웅, 앞으로의 필모가 궁금해진다'라는 말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라며 인생을 바꿔놓았던 '신세계'에 대해 이야기 했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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