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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결승전의 지역 구도를 보면 임채빈은 혼자였고, 수도권에는 정종진을 필두로 같은 팀 공태민(24기 김포)과 동서울팀인 정해민(22기), 정하늘(21기)이 포진되어 4명이란 수적 우위를 가져갔다. 또한 충청권인 양승원(22기)과 황인혁(21기)도 힘을 합칠 수 있는 조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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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채빈 앞쪽에 위치한 4명 모두 자력이 가능한 선수들이라 자칫 한 선수라도 딴 마음을 품는다면 임채빈, 정종진 모두 위험한 상황이 생길 수도 있었다. 하지만 이런 우려와는 달리 정하늘의 탄력을 정해민이 젖히기로 넘어가 주었고 결국 임채빈과 정종진의 추입 대결 끝에 임채빈이 여유 있게 정종진을 마크로 돌려세우며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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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정종진은 이번 패배로 얻은 것이 있다면 수도권의 결집이 하루 속히 이뤄져야 한다는 것을 느꼈을 것이다. 따라서 향후 수도권으로 분류되는 동서울팀, 청평팀 등 다수의 세력들과 적극적인 연계 작전을 펼치며 임채빈에 맞설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먼저 1986년 서울아시안게임 3관왕 '라면소녀' 임춘애 전 육상선수를 왕중왕전 결승경주 시총과 시상자로 초대해 고객들의 향수를 불러 일으켰다. 당시 1m63에 43㎏의 깡마른 17세 소녀였던 임춘애는 한국 육상사상 최초로 중장거리인 800m, 1500m, 3000m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며 국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했던 스포츠스타다.
또한 이날 특선급 결승 진출선수 7명은 결전 5시간 전 광명스피돔 2층 스피돔라운지에 마련된 행사장을 직접 방문해 팬 사인회를 진행했다. 행사장은 임채빈, 정종진 등 스타급 선수들이 대거 참석한 만큼 가까이에서 선수를 보고 싶은 팬들로 가득 채워졌다.
선수들은 팬들의 힘찬 응원 속에 소통하고 함께 즉석 사진도 찍으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아울러 선수들이 모두 참여한 가운데 온라인 가상주행 시뮬레이터 모의경주를 진행해 팬들에게 특별한 재미를 선사하기도 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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