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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라운드까지 중간합계 7언더파로 6위에 머문 고지우는 최종 라운드에서 신들린 샷을 앞세워 리더보드 상단을 향했다. 1번홀(파4)에서 5.4m 버디 퍼팅을 성공시키면서 기분 좋게 출발한 고지우는 3번홀(파5)과 4번홀(파4)에서도 연속 버디를 잡았다. 5번홀(파4)에서 보기로 주춤했으나, 8번홀(파5) 버디로 만회하면서 전반에만 3타를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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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상비군 출신인 고지우는 지난해 KLPGA투어에 데뷔, 29개 대회 중 23개 대회에서 컷 통과를 기록했다. 톱10에도 6차례 진입하면서 가능성을 증명했다. 지난해 베트남 투저우못의 트윈도브스 컨트리클럽에서 펼쳐졌던 PLK 퍼시픽링스코리아 챔피언십 최종라운드에선 선두에 2타차 뒤진 2위를 달리다 마지막 18번홀에서 두 번의 샷이 잇달아 연못에 빠지는 실수로 쿼드러플 보기를 범해 첫승의 꿈이 날아가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를 통해 후반에 더 강한 집중력을 선보이면서 결국 생애 첫승의 감격을 맛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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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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