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 배구단과 하나은행의 13년 동행이 우승의 결실을 맺었다. 그리고 하나은행은 도로공사의 우승 기념으로 난치병 어린이 치료를 위해 기부금을 전달했다.
하나은행은 2010년부터 도로공사 배구단의 공식 후원사로 여자배구 발전에 기여해왔다. 그리고 도로공사가 2022∼2023시즌 V리그 우승을 축하하며 연고지인 김천 지역의 희귀 난치병 어린이 치료 지원을 위한 매칭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한국배구연맹의 우승상금과 동일한 금액을 매칭해 기부한 7000만원은 김천 지역의 희귀 난치병으로 고통 받고 있는 어린이들의 치료비로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지난 4일 한국도로공사 배구단 체육관에서 진행된 행사에는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참석해 지난 13년 동안 동행해온 양사의 우정과 협력을 상징하는 우정 현판식, 우승 축하 세레머니, 선수단 격려도 함께하며 의미를 더했다.
김일환 한국도로공사 배구단 단장은 "오랜 시간 물심양면으로 후원해준 하나은행에게 감사하며, 이에 힘입어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배구 팬에게 큰 감동을 주는 배구단이 되겠다"고 밝혔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