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과 한국핸드볼연맹(총재 최태원)이 손을 잡고 스포츠 전문채널 출범을 위한 합작 법인을 설립했다. 빠르게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스포츠 가치 제고와 성장을 위함이다.
두 기관은 공동 출자를 통해 6월 1일자로 신규 미디어 법인 '맥스포츠 미디어(Maxports Media)'를 설립했다. 한국핸드볼연맹의 마케팅 전담 회사인 에이치아이마케팅 박 현 대표(겸 대한핸드볼협회 부회장)와 조연상 한국프로축구연맹 사무총장이 공동 대표를 맡아 두 종목의 미디어 활용을 높이기 위해 함께 노력할 예정이다.
한국프로축구연맹과 한국핸드볼연맹은 대표 실외내 종목과 하동계 시즌 종목의 콜라보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실외 종목으로 하계리그로 운영되는 축구, 실내 종목으로 겨울 대표 리그를 지향하는 핸드볼이 상호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합작 법인을 원만하게 설립했다고 밝혔다.
맥스포츠 미디어는 신규 채널 등록을 위해 7월 중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방송채널 등록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채널 등록을 득한 후 K리그와 핸드볼 프로리그(H리그) 중계 등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맥스포츠 미디어는 초기 방송 채널 운영을 위해 경영지원, 플랫폼마케팅, 편성, OAP, 운행, 제작 분야의 신입/경력직 전문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5일부터 14일까지 일정으로 서류 접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