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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돔 경륜장이 없는 전라권, 충청권, 강원도, 경기북부에서 훈련하는 선수들은 다소 불리한 환경일 수밖에 없다. 물론 이중 일부는 광명이나 창원 벨로드롬을 찾아 불리함을 극복하기도 하지만 시간적 제약을 비롯한 여러 여건이 열악한 것이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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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훈련 지역 간 희비가 엇갈리는 상황 속에 각 훈련지도 분주하게 여름 시즌에 대비한 특별 훈련에 돌입했다. 하반기 경륜장을 장악하기 위해 분주하게 여름시즌을 보내고 있는 대표 훈련지의 동향을 살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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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양양 전지훈련을 실시하는 등 선제적으로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김포팀은 여름이후 후반기 시즌까지 대비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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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팀은 이번 전지훈련을 통해 여름시즌 이후를 대비한 기초 체력 보강과 긴 거리 선행 승부에 대해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또한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김용규와 27기 신인 이차현, 김한울 등의 사기를 올리는 데도 집중했다.
수성팀도 폭염 등에 대비해 오전 훈련시간을 연초 보다 조금 앞당기는 등 자구책을 마련 중이다. 더워지기 전에 일찌감치 나와 운동장을 달리고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오후 시간에는 대구 체육회에 마련된 실내 훈련장에서 웨이트나 와트바이크를 이용한 훈련에 집중하고 있다.
수성팀은 신예들과 노장들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며 낙오 선수 없이 훈련에 동참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27기를 중심으로 피스타 실전 인터벌 훈련과 도로에서 등판, 내리막 훈련을 고르게 실시하며 하반기를 대비하고 있다.
또한 7월말이나 8월초 영주훈련원으로 전지훈련을 계획하고 있는데 해마다 해왔던 전지훈련으로 강도 높은 하드트레이닝을 예고하고 있다. 수성팀은 이번 전지훈련을 통해 연말까지 기량을 유지한다는 목표다.
상남팀 등 경상권 훈련지, 벨로드롬 훈련 비중 높다
경남권의 대표주자인 상남팀은 평소와 동일하게 벨로드롬 훈련 비중을 높이며 실전 감각을 유지하고 있다.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기량상 리더인 성낙송을 필두로 훈련부장인 박진영이 훈련 스케줄을 짜며 충실하게 훈련에 임하고 있다.
인근 지역인 김해권 선수들도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경기장 여건이 좋아 평소와 동일하게 훈련량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금정팀은 비가 올 경우 창원으로 원정 훈련을 떠나는 등 기량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중이며, 진주팀 역시 자주 창원 경기장을 찾아 실전 감각을 유지하고 있다.
옥외 훈련 비중 높은 세종, 청주, 미원, 전주, 광주팀
상반기부터 오토바이 유도 훈련을 통해 스피드 보강에 만전을 기한 세종팀은 김관희, 조주현, 황인혁 등 팀원들의 기세가 오르는 중이다. 폭염이나 장마에 아랑곳하지 않고 정해진 스케줄을 소화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청주나 광주, 미원팀은 도로 훈련 비중이 높은 팀으로 외부적인 환경 변화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 이 지역 선수들은 훈련 상황이 악화될 경우 실내에서 롤러나 와트바이크를 통해 보강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전주팀은 최래선을 중심으로 젊은 선수들의 훈련량이 높으며 비가 오지 않는 날 위주로 벨로드롬과 도로훈련을 병행한다는 소식이다.
광명 인근 동서울, 인천, 신사, 청평, 광명팀 훈련량 꾸준
광명 돔 경륜장 인근 훈련지인 동서울, 인천, 신사, 청평 등은 평소 벨로드롬 훈련 비중이 높은 팀으로 훈련 여건은 타 지역과 달리 양호한 편이다. 따라서 도로훈련에 치중하는 지역보다는 컨디션 조절이 한결 수월하다는 평가다.
최강경륜 설경석 편집장은 "현재 김포팀 외에 전지훈련에 나선 팀이 없기 때문에 김포팀의 전지훈련 효과가 8월 이후 어떻게 발현되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하면서 "최근 훈련량이 꾸준한 지역으로는 김포, 동서울, 상남 그리고 창원권, 세종, 수성, 신사, 김포, 인천팀이 대표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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