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모델 한혜진이 바람 PTSD(외상후 스트레스장애)가 있다고 고백했다.
15일 한혜진의 유튜브 채널에서는 '*충격* 한혜진 워터파크 광고 촬영 중 눈물? 부산 해운대에 등장한 톱모델의 화보 촬영 비하인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광고 촬영을 위해 부산으로 간 한혜진. 한혜진은 촬영 직전 러닝을 하며 마지막 다이어트에 돌입했다. 메이크업을 받으며 한혜진은 "아침에 헬스장에 갔는데 원하는 기구가 없어서 배 운동을 제대로 못했다"고 토로했다. 그러나 한혜진은 옆트임 드레스도 소화할 정도로 탄탄한 복근 몸매를 자랑했다.
스튜디오 촬영을 마친 후 잠시 쉬는 시간. 한혜진은 달달한 카페모카를 마시며 에너지를 채웠다. 한혜진은 "살 거 같다. 왜 사람들이 이걸 계속 먹는지 알겠다. 이걸 마시니까 에너지가 확 올라온다"며 야외 촬영을 준비했다.
하지만 이날은 돌풍주의보가 발령됐던 날. 거센 바람에 한혜진은 "살벌하다. 나 바람 PTSD있어"라고 토로했다. 결국 모래 알갱이가 눈에 들어가 촬영이 잠시 중단됐고, 돌풍이 멎기까지 잠시 촬영을 철수하기로 했다. 급하게 실내로 들어온 한혜진은 "너무 무섭다"고 몸을 떨었다.
촬영이 끝난 후 한혜진은 바람을 겁내는 이유에 대해 "한강 둔치에서 체육대회를 했다. 거기서 똑같이 강풍이 불어서 난리가 났다"며 "바람 부는 날은 돌아다니지도 않는다. 너무 무섭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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