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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체스는 지난 9일 수원 KT 위즈전에서 특이한 세트 포지션 동작으로 주목 받았다. 포수와 사인을 주고 받은 뒤 갑자기 1루 쪽으로 크게 몸을 숙인 뒤 빠르게 일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출루해 있던 1루 주자가 화들짝 놀라 귀루하는 장면이 잇달아 나왔다. 또 왼발을 들 때 한 번에 들 때가 있고, 잠시 들었다가 멈추고 한번 더 드는 동작을 하기도 했다. KT 이강철 감독은 이런 산체스의 투구 동작을 문제 삼아 두 차례나 심판진에 항의하기도 했다. 산체스는 이날 6⅓이닝 5안타(1홈런) 10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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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프로야구에서 뛸 당시 산체스의 세트 포지션은 큰 문제가 되지 않았다. 하지만 KBO리그에선 이런저런 논란이 있었던 게 사실. 이날 경기를 중계한 TV 해설위원들도 산체스의 동작을 면밀하게 분석하는 등 이슈가 되기도 했다. 해당 동작에 대한 심판진의 해석이 나오면서 논란은 어느 정도 정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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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후 만난 산체스는 "기분이 너무너무 좋고 오늘처럼 쭉 던지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자신이 가장 자신있는 구종으로는 스위퍼를 꼽았다. 이날 제공된 산체스의 구종엔 스위퍼가 없었지만 슬라이더와 스위퍼가 모두 슬라이더로 기록된 듯했다. 산체스는 "스위퍼를 지난해부터 던졌는데 오늘 스위퍼로 삼진을 많이 잡았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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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로 KBO 마운드에 서는 산체스의 상대는 10연승에 도전하는 두산이다. 과연 산체스는 두산의 연승을 저지하고 2승째를 거둘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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