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스포츠조선 바가상경 기자] KIA 타이거즈 캡틴 김선빈(34)의 복귀가 임박했다.
김선빈은 15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1군 팀 훈련에 참가했다. 이날 훈련에서 김선빈은 타격, 수비 훈련을 무리 없이 소화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김선빈은 지난 6일 햄스트링(허벅지 뒷근육)을 다쳐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회복까지 최대 2주 가량 소요될 것으로 전망됐다.
올 시즌 고질인 발목 통증 속에서도 71경기를 소화하며 타율 2할9푼9리(241타수 72안타), 홈런 없이 28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710을 소화한 김선빈은 그라운드 바깥에서도 팀 리더 역할을 수행해왔다. 후반기 승부처에서 김선빈이 빠진 가운데, KIA는 지난 한 주 4경기에서 10개의 실책을 쏟아내면서 1승3패로 부진했다. 김선빈의 복귀는 내야 뿐만 아니라 팀 수비 전반에 큰 안정을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된다.
KIA 김종국 감독은 김선빈의 몸 상태를 두고는 "많이 좋아졌다. 수비 움직임이나 타격 훈련 모습을 보면 90% 이상 좋아졌다고 본다"며 "17일(광주 키움전)쯤 (1군 엔트리에) 등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복귀 후 선발 출전 여부를 두고는 "18일까지 훈련을 해본 뒤 트레이닝 파트 보고를 받아 보고 최종 결정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힌편, KIA는 이날 내야수 김규성(26) 대신 변우혁(23)을 1군 엔트리에 포함시켰다. 김규성은 지난 13일 부산 롯데전에서 3회말 결정적 실책으로 5실점 빌미를 제공한 뒤 교체된 바 있다. 김 감독은 김규성의 1군 말소에 대해 "최근 수비에서 자신감을 많이 잃은 것 같았다. 자신감이 떨어지니 바운드 캐치나 볼 핸들링에도 영향이 있을 수밖에 없다. 계속 (1군에) 놔두면 실책이 더 이어질 것 같았다. 퓨처스(2군)팀에서 선발로 나서면서 자신감을 회복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변우혁에 대해선 "퓨처스팀에서 계속 실전을 치렀고, 감각도 나쁘지 않다. 1루와 3루를 두루 볼 수 있기에 잘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기용법을 밝혔다.
광주=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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