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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진호개는 층간 소음 미스터리를 풀고는 다시 용순복(황정민 분) 사망 사건범인 찾기에 열을 올렸다. 진호개는 강도하를 찾아가 "범죄에 우연은 없다"고 했지만, '압력솥 폭발'로 인한 사고사라고 주장하던 강도하는 "아직도 사고사가 아니라고 생각하냐. 물리법칙이라는 건 절대적인 거다"고 했다. 그러나 진호개는 "범행도구였다는 압력추가 현장에 없었다. 이게 혼자 없어진 게 물리법칙으로 설명이 되나. 인위적으로 압력솥이 폭발할 수 있는 지 그것만 확인해달라"며 '압력솥 폭발사고'를 과학적으로 증명할 것을 정식으로 요청했다. 이어 그는 "그게 국과수 하는 일 아니냐. 과학적으로 증명시키는 거"라며 "내가 포기하는 순간 범인 두 다리 뻗고 잘 거 아니냐. 그 꼴 못 본다"고 했다. 이에 강도하는 실험을 시작, 그는 "압력추를 막은 물건, 철사 이상의 강도를 가진 물질일거고 누군가가 인위적으로 압력추에 철사와 같은 물건을 넣은 거다"고 설명했다. 이에 진호개는 "현장에 압력추가 없었다. 범인이 가지고 간거다"며 "사건을 정정한다. 피해자 용순복 씨, 사인은 동일하고 사망 종류는 사고사로 위장한 타살"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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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각 진호개는 분리수거를 통해 빌라 주민 전체 DNA를 획득, 국과수에 죽은 고양이 발톱에서 나온 표피 세포와 대조 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때 검사를 늦게 돌린 검체에서 친자 관계가 성립되는 DNA를 발견했다. 그러나 식별 표시가 없었던 상황. 진호개는 "여성용 DNA다. 이 분이 딸일 가능성 있다"는 말에 빌라로 향했다. 그때 진호개는 자신에게 도움을 준 유정이를 찾았고, 유정이가 빌라 사람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아냈다. 공명필 또한 속옷 도둑이 자신의 집 경비원이라는 사실을 알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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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호개는 멱살을 잡고는 "당신 무슨 짓 한 줄 아냐"고 했고, 그는 "우리 유정이 좀 어떠냐"며 눈물을 흘렸다. 진호개는 "차라리 다행일지도 모르겠다. 이대로 못 일어나는 게. 아빠가 자기 죽이려고 약 먹였다는 진실을 알게되는 세상에 뭐하러 다시 일어나냐"며 "압력추에서 피해자 용순복 씨 DNA 다 나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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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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