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김래원이 압력솥 폭발의 전말을 알게 됐다.
19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에서는 진호개(김래원)과 공명필(강기둥 분), 강도하(오의식 분)이 '압력솥 폭발의 재구성'으로 경찰과 국과수의 합동 작전을 선보였다.
이날 진호개는 층간 소음 미스터리를 풀고는 다시 용순복(황정민 분) 사망 사건범인 찾기에 열을 올렸다. 진호개는 강도하를 찾아가 "범죄에 우연은 없다"고 했지만, '압력솥 폭발'로 인한 사고사라고 주장하던 강도하는 "아직도 사고사가 아니라고 생각하냐. 물리법칙이라는 건 절대적인 거다"고 했다. 그러나 진호개는 "범행도구였다는 압력추가 현장에 없었다. 이게 혼자 없어진 게 물리법칙으로 설명이 되나. 인위적으로 압력솥이 폭발할 수 있는 지 그것만 확인해달라"며 '압력솥 폭발사고'를 과학적으로 증명할 것을 정식으로 요청했다. 이어 그는 "그게 국과수 하는 일 아니냐. 과학적으로 증명시키는 거"라며 "내가 포기하는 순간 범인 두 다리 뻗고 잘 거 아니냐. 그 꼴 못 본다"고 했다. 이에 강도하는 실험을 시작, 그는 "압력추를 막은 물건, 철사 이상의 강도를 가진 물질일거고 누군가가 인위적으로 압력추에 철사와 같은 물건을 넣은 거다"고 설명했다. 이에 진호개는 "현장에 압력추가 없었다. 범인이 가지고 간거다"며 "사건을 정정한다. 피해자 용순복 씨, 사인은 동일하고 사망 종류는 사고사로 위장한 타살"이라고 했다.
용순복이 202호 와이파이를 훔쳐 쓴 사용 내역 결과, 중고 거래 사이트에 글을 올렸던 것. 특히 용순복이 구매를 요청을 한 물건이 바로 여대생 속옷이었다. 공명필은 아파트 경비로부터 장부를 확인, 도난 당한 물품 중 빨래도 있었다. 이에 빨래 도둑 맡은 집들 중 여대생 있는 가구를 확인에 나섰다.
그 시각 진호개는 분리수거를 통해 빌라 주민 전체 DNA를 획득, 국과수에 죽은 고양이 발톱에서 나온 표피 세포와 대조 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때 검사를 늦게 돌린 검체에서 친자 관계가 성립되는 DNA를 발견했다. 그러나 식별 표시가 없었던 상황. 진호개는 "여성용 DNA다. 이 분이 딸일 가능성 있다"는 말에 빌라로 향했다. 그때 진호개는 자신에게 도움을 준 유정이를 찾았고, 유정이가 빌라 사람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아냈다. 공명필 또한 속옷 도둑이 자신의 집 경비원이라는 사실을 알아냈다.
이에 진호개와 공명필은 유정이의 집을 찾았고, 그곳에서 아빠가 준 밥을 먹고 쓰러져 있던 유정이를 발견했다. 아빠가 밥에 독극물을 넣었던 것. 이후 경찰은 그의 집에서 숨겨뒀던 속옷과 압력추를 발견했다.
진호개는 멱살을 잡고는 "당신 무슨 짓 한 줄 아냐"고 했고, 그는 "우리 유정이 좀 어떠냐"며 눈물을 흘렸다. 진호개는 "차라리 다행일지도 모르겠다. 이대로 못 일어나는 게. 아빠가 자기 죽이려고 약 먹였다는 진실을 알게되는 세상에 뭐하러 다시 일어나냐"며 "압력추에서 피해자 용순복 씨 DNA 다 나왔다"고 했다.
그는 "도박 빚이 좀 있었다. 그래서 아파트 분실물 중 돈 되는 것을 내다 팔아 용돈을 했다. 그러다가 여자 속옷이 돈이 되다는 걸 알게 됐다"면서 "그게 부르는 게 값이더라. 끊을 수가 없었다. 기를 쓰고 구하러 다녔다. 빚을 다 갚을 때까지만 그때까지만 하고 그만 두려고 했는데 하필 그 여자한테 다 들켰다"고 했다. 이후 압력솥을 이용해 사고를 꾸민 사실을 털어놨다.
진호개는 "위하는 척 위선 떨지 마라. 자녀 살해 미수범일 뿐이다. 구치소에 들어가서 미수범 되게 해달라고 빌기나 해라. 유정이 못 일어나면 당신 다시는 햇빛 못 보게 만들거다"고 했다.
다행히 눈을 뜬 유정이는 아빠에 대해 물었고, 진호개는 "아빠가 멀리 가게 됐다. 어른이 되면 자기가 한 행동에 책임을 져야 할 때가 있다. 유정이 아빠한테는 그때가 지금인 것 같다"고 했다. 유정이는 "아저씨가 찾던 나쁜 사람 그게 우리 아빠였냐"고 했고, 진호개는 "유정이가 지금 이해할 필요는 없지만 나중에 시간이면"이라고 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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