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원 수에 맞지 않게 중화 요리를 시켰다가 아들에게 불만을 들어 서운하다는 한 누리꾼의 사연이 온라인 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가족 여섯명 배달 음식시킬 때요."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우리 가족 5명과 며느리를 포함해서 여섯 명이 모였을 때 '짜장면 두개에 탕수육 세트와 짬뽕 두개에 탕수육 세트'이렇게 시켰다."며 "그리고 밥 세공기와 김치를 내놓고 여섯명이서 같이 나눠먹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문제는 음식 양 때문에 A씨와 아들 사이에서 의견 차이가 생긴 것이었다. A씨는 "아들이 집에 가서 며느리와 햄버거를 먹었다면서 나에게 음식 양을 적다고 넌지시 이야기를 했다."라며 "그런데 며느리는 배부르다면서 짜장면을 그릇에 조금 덜어먹고 탕수육도 딱 한 점 먹고 말았다."라고 했다.
이에 A씨는 "중국 음식이 몸에도 안좋은데 남겨서 버리는 것보다 낫지 않냐."라며 "밥은 짜장 소스 버리기 아까워서 비벼 먹으라고 내놓은 것이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A씨는 "며느리가 올 때 친정에서 갈비를 재운 것을 가져왔다."며 "그런데 날도 덥고 해서 요리하기 힘드니 시켜먹자고 하고 갈비는 뒀다가 다음날 우리 가족끼리 먹었다. 이건 좀 그렇냐."라고 덧붙였다.
A씨의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우리 가족 다섯 명에 며느리라니, 나같아도 기분이 나빠서 먹기 싫을 것 같다.", "차라리 팔보채나 양장피를 2개 시켜서 밥과 함께 먹으면 몰라, 그게 뭐냐.", "각자 한 그릇씩 시켜야 한다. 돈을 이상한 곳에서 아낀다는 생각이 들 것 같다."라고 A씨를 비판하는 의견을 보였다.
황수빈 기자 sbviix@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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