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유재석 지석진, 하하 김종국팀이 레이스에서 우승했다.
3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한 여름밤의 명탐정' 레이스에 맞게 멤버들이 탐정으로 분했다.
8명의 탐정과 함께 하는 '한 여름밤의 명탐정' 특집. 지난주 탐정을 안해본 3인과 강훈 양세찬이 두 번째 탐정단이 됐고 마지막 라운드도 펼쳐졌다. 그중 가장 덜 쫄보인 양세찬은 "이건 재석이 형 절대 못 만진다"라며 장담했다. 강훈은 몸서리를 치며 물건을 확인하다 "알겠다"라 했지만 김종국은 "너 이거 무너지 절대 몰라"라 타박했다.
유재석은 허공에서만 손을 휘저으며 "난 솔직하게 얘기할게. 잡을 의사가 없어"라며 당당하게 말했다. 잔뜩 겁 먹은 송지효는 "벌레가 아닌데 날개가 있다고? 그게 말이 돼?"라며 연극 독백 같은 비명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그와중에 다른 멤버들은 "다 도망간다"라며 더 겁을 줬다. 송지효는 결국 알아들을 수 없는 말과 물건을 만졌고 지석진은 "쟤 악귀다"라 놀렸다.
추리 끝에 강훈과 유재석으로 범위가 좁혀졌고 정답 '닭발'의 개수를 묻는 말에 유재석은 "5개'라 답해 의심을 받아 라이어임이 밝혔졌다.
깃발을 먼저 뽑는 미션에서는 김종국의 인기가 빗발쳤다. 결국 전소민은 김종국을, 송지효는 유재석을 고르며 힘과 스피드가 맞붙었다. 김종국이 유재석을 붙든 가운데 전소민은 몰래 빠져나가려 했지만 금새 잡혀 정체가 됐다. 김종국은 세 명을 한 번에 밀어나며 압도적인 힘 차이를 보여줬다. 전소민은 급기야 헬멧과 조끼를 벗고 티셔츠까지 벗으려 해 하하는 "그건 안된다"라 말렸다. 지석진은 "제발 재석이가 이겨라. 저 팀이랑 붙기 싫다"라며 진저리쳤다.
결승에는 지석진과 김종국팀이 붙었다. 김종국은 "난 이상황에서 질 자신이 없다"라며 도발했고 자존심이 상한 지석진은 벌떡 일어나 힘을 썼지만 김종국은 2명을 그대로 밀고 탈출하는 괴력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종국이한테 진 거지 소민이한테 진 건 아니다"라며 깐족대는 전소민을 보며 약올라 했다.
완전히 어둑해진 밖, 강훈은 "왜 오늘따라 이런 특집을 하시는 거냐. 제가 제일 싫어하는 거다"라며 무서운 게 싫다고 투정부렸다. PD는 '명탐정에게 사건이 들어왔다'며 팀을 만들었다. 그와중에 "서로 볼에 뽀뽀하는 팀이 가져가기"라는 하하의 말에 지석진은 힌트를 얻겠다고 유재석의 볼에 뽀뽀를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4명의 하우스메이트 중 범인을 찾는 사건, 송지효는 "사진이 특이하다. 한 분이 다리가 하나 없다. 다리를 왜 뺐냐"라는 실속 없는 추리로 소소한 웃음을 안겼다.
하필 힌트 장소가 상갓집. 지석진은 "벌써 심장 빨리 뛴다"라 긴장했고 유재석은 "저기 곳곳에 불 뻘겋게 해놨다. 얼마나 세팅을 해놓은 거냐"며 떨었다. 콩알탄과 스펀지 계단에도 심장이 철렁한 두 쫄보들. 지석진은 "나 진짜 더이상 못가겠다"라 했지만 유재석은 "그러면 출연료 없다"라 달랬다.
그때 '도와주세요'라는 간절한 여자의 외침이 울렸다. 커튼 뒤에서 울리는 소리에 다가간 두 사람은 케이크 귀신에 도망갔고 유재석은 그와중에 넘어져 울부짖었다. 귀신은 촬영 당일 생일을 맞이한 유재석을 위해 생일축하 노래를 불러줬다.
지석진은 "방송 보면 아내가 물어본다. 진짜 무섭냐고. 근데 진짜 미치도록 무섭다"라 몸서리 쳤다. 이에 유재석은 "우리 경은이도 맨날 물어본다. '오빠! 저게 다 사람이 하는 건데 뭘'이라고. 근데 자기가 와봐라"라 공감했다. 지석진은 "알아! 세팅해놓은 거 아는데도 무섭다"라 바들바들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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