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금쪽이의 엄마가 남편의 병원입원을 고백했다.
8일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는 '엄마만 보면 슬퍼지는 5세 아들'의 사연이 공개됐다.
퇴근 후 시댁에 온 엄마는 '퇴원'에 대해 시어머니와 상의했다.
엄마는 "남편은 아빠로서 남편으로서, 아들로서도 역할을 못한다. 마음이 아픈 상태다. 조울증이 있다"라 털어놓았다. 엄마는 "입원하게 된 경위는 과흥분된 상태가 몸에서 유지 되니까 일상생활하는데 불안하고 초조해서 가족들이 불안해질 정도였다. 행동이 문제가 됐다"라 했다.
엄마는 "결혼하기 전에 알았으면 결혼을 안했을 건데 나 몰래 치료받는 걸 다 알면서도 결혼 전까지 쉬쉬하지 않았냐"라 했고 시어머니는 "요즘 정신과 약은 다 먹는 거 아니냐"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때 금쪽이는 난데없이 대화에 끼어들었다.
엄마는 "남편은 한 달에 한 번 주사를 맞아서 저는 몰랐다. 직장도 다녔다. 최근 정상적인 생활이 어려워서 입원을 결정했다"며 "작년에 충격을 받고 불안장애 약을 먹고 있다"라 털어놓았다. 금쪽이는 아빠가 좋다 표현하지만 아빠의 소식을 묻지 않는다고.
shy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