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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혁은 1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올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6이닝 무실점 인생투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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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게도 시즌 6승에는 실패했다. 3-0으로 앞선 6회를 마치고 필승조 류진욱에게 마운드를 넘겼지만, 류진욱이 흔들리며 무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결국 3번째 투수 김영규가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해 승리가 날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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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혁은 "오랜만에 잘 던진 것 같아서 기분이 좋네요. 초구 스트라이크를 평소보다 공격적으로 많이 던진 게 특히 잘 통했어요"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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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적은 투구수에 내려온 아쉬움은 못내 남았다. 신민혁은 "(류)진욱이 형이 미안하다길래 전 괜찮다고 했어요"라고 덧붙였다.
후반기 들어 볼넷에 눈을 떴다. 8월 이후 이날까지 7경기 32⅓이닝을 소화하는 동안 볼넷이 다 2개, 그것도 첫 2경기에서 각각 1개씩 기록한 것이다. 신민혁은 "초구 스트라이크가 그렇게 중요한가 봐요. 얻어맞아도 된다는 느낌으로 자신있게 던졌다"고 강조했다.
포수들과의 호흡에 대해서는 "(박)세혁이 형은 확실한 자기 스타일이 있고, (안)중열이 형은 공격적이고, (김)형주이는 저한테 맞춰주는 편이다. 전 (박)대온이 형도 좋다"며 활짝 웃었다.
"공을 던질 때 발 포인트가 원래 오픈이 됐었다. 그러다가 밸런스가 무너지고 빠지는 공이 많았다. 코치님 지시에 따라 요즘 땅에 로진을 찍고 거기에 맞춰 발끝을 1자로 맞췄더니 많이 좋아졌다. 바디 밸런스적인 부분도 있지마, 심리적으로 다리가 벌어지지 않으니까 내 공이 1자로 간다는 느낌이라 제구가 좋아진 것 같다."
부산=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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