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제주목장에 위치한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 경매장에서 지난 24일, 올해 첫 1세 경주마 경매가 개최됐다.
총 149두의 경주마가 상장된 가운데 60두가 낙찰되며 40.2%의 낙찰률을 기록했다. 평균 낙찰가가 두당 5388만원을 기록한 가운데 51번 상장마가 무려 1억 3000만원에 낙찰되며 화제를 모았다. 최고가의 주인공인 51번 상장마는 이광림 생산자가 배출한 수말로 부마가 '레이스데이', 모마가 '그랜드마케팅'이다.
'레이스데이'는 세계적인 씨수말로 손꼽히는 '태핏(Tapit)'의 혈통을 물려받았다. 올해 '레이스데이'의 자마 인 '화이트 아바리오(white abarrio)'가 미국에서 열린 휘트니 스테이크스(Whitney Stakes, G1) 대상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부마의 가치를 증명해냈다. 또한 모마 '그랜드마케팅'은 인기 경주마 '흥바라기'를 배출한 이력이 있기에 그 기대치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지원금을 통해 국산마 생산자들에 대한 보상을 강화함으로써 우수 경주마 생산 동기를 부여하고,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하고자 한다. 앞으로도 공정하고 투명한 경매를 통해 경마와 말산업이 지속 발전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다음 1세마 경매는 11월 21일에 개최될 예정이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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