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포르투갈 스포르팅CP에서 활약하고 있는 마커스 에드워즈(24)의 토트넘 복귀설이 다시 등장했다.
영국의 '더선'은 9일(한국시각) 포르투갈의 '코레이우 데 마냐'를 인용해 '토트넘이 비밀 조항을 앞세워 에드워즈를 다시 클럽으로 데려오기 위한 깜짝 영입을 계획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에드워즈는 지난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토트넘을 상대로 골을 터트려 재영입 주장이 제기된 바 있다.
1998년생인 에드워즈는 토트넘 유스 출신이다. 2016년 1군 계약에 성공해 리그컵 1경기에 출전했다.
그러나 그것이 끝이었다. 그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선 단 1경기에도 출전하지 못했다. '제2의 손흥민'을 꿈꿨지만 손흥민에게 밀렸다.
임대를 떠난 에드워즈는 2019년 9월 포르투갈의 비토리아 기마라에스로 이적했다. 그리고 지난해 1월 스포르팅으로 둥지를 옮겼고, 잠재력이 폭발했다.
에드워즈는 스포르팅에서 80경기에 출전해 18골-20도움을 기록했다. 최고 강점은 역시 폭발적인 스피드다.
토트넘이 에드워즈 재영입에 큰 부담이 없는 것은 '비밀 조항' 때문이다. 토트넘은 에드워즈를 비토리아로 보낼 당시 이적료를 받지 않았다. 대신 50%의 지분을 보유했다.
스포르팅에서도 유효하다. 토트넘은 지난해 1월 스포르팅에서 뛴 페드로 포로를 영입하는 과정에서 일부를 포기했지만 여전히 이적료의 35% 지분을 갖고 있다.
스포르팅은 에드워즈의 '바이 아웃'으로 5200만파운드(약 840억원)를 책정해 놓았다. 토트넘은 35%를 뺀 3400만파운드(약 550억원)에 영입이 가능하다.
잉글랜드 연령대별 대표를 지낸 에드워즈도 손흥민과의 재회를 바라고 있다. 그는 지난 시즌 토트넘의 경력을 되돌아보면서 "토트넘에 있었을 때는 고작 17~18세의 어린 아이 시절이었다. 지금 나는 많은 면에서 성장했다"며 "자연스럽게 토트넘 팬이었지만 사람마다 길이 다르다. 시간이 오래 걸렸지만 난 포르투갈로 건너와서 잘 됐다"고 자신을 어필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