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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타공인 '사극왕' 최수종은 93년 '야망'에서 사도세자 역을 시작으로 '해신' '태조왕건' '태양인 이제마'에 이어 '대조영', 2012년 '대왕의 꿈'의 김춘추, 2016년 '임진왜란 1592'의 이순신 역까지 굵직굵직한 사극의 주연으로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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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첫 방송된 KBS 공영방송 50주년 특별 기획 KBS 2TV 대하드라마 '고려 거란 전쟁'(극본 이정우/ 연출 전우성, 김한솔/ 제작 몬스터유니온, 비브스튜디오스) 1회에서는 고려의 마지막 용손인 대량원군(김동준 분)이 천추태후(이민영 분)에 의해 일촉즉발 위기에 처한 모습이 그려지며 숨 막히는 긴장감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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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은 서기 1009년 목종 12년, 궁궐 연회장에서 고운 얼굴의 젊은 사내 유행간(이풍운 분)을 품에 안고 연회를 즐기던 고려 제7대 황제 목종(백성현 분)의 모습으로 시작됐다. 이부상서 참지정사 유진(조희봉 분)은 거란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며 전란을 대비해야 한다고 충언했으나, 이미 정치에 관심을 잃은 목종은 재상들에게 알아서 하라고 이른 뒤 연회에만 푹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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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려의 모습으로 시전 거리 주점에서 술잔을 비우는 왕순(김동준 분)의 모습도 그려졌다. 천추태후가 보낸 자객들과 시비가 붙은 왕순은 순식간에 목숨을 잃을 위험에 놓이며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진관 스님(강신일 분)의 도움으로 간신히 위기에서 벗어난 왕순은 "이모님 기어이 절 죽이려 하시는 것이 옵니까. 이 먼 곳으로 쫓아낸 걸로는 부족하시 옵니까"라며 천추태후를 향한 원망의 눈물을 흘려 안쓰러움을 자아냈다.
하루빨리 대량원군을 사라지게 해달라는 천추태후의 요청에 김치양은 왕순에게 독이 든 음식을 먹여 죽이려는 최후의 방법을 시도하기로 했다. 칼을 든 군사들과 궁녀들이 신혈사에 들이닥치자, 왕순은 진관이 만든 방바닥 아래 작은 공간으로 재빨리 몸을 숨겼다. 하지만 음식을 한 상 가득 차려놓고 왕순을 기다리던 최상궁은 이상한 낌새를 눈치챘고, 이내 지하로 통하는 나무 뚜껑 밑에 몸을 웅크리고 있던 왕순을 발견하고 말았다. 절체절명 위기에 빠진 왕순이 어떻게 이 상황을 극복할 수 있을지, 다음 회를 더욱 기다리게 만들었다.
김동준, 지승현, 이원종을 비롯해 백성현, 이민영 등 명품 배우들의 열연과 전우성, 김한솔 감독이 의기투합한 연출력이 빛을 발하며 '사극 불패' 신화를 이어갈 웰메이드 정통 대하드라마의 탄생을 알렸다.
한편 '고려 거란 전쟁' 1회는 5.5%(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특히 고려 땅을 염탐하는 거란군을 발견한 양규(지승현 분)가 말을 타고 뒤를 쫓는 추격 장면은 순간 최고 시청률 6.8%(전국 기준)까지 치솟아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고려 거란 전쟁' 2회는 오늘(12일) 밤 9시 25분 방송된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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