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배우 정우성이 25년 절친 이정재와 존댓말로 대화하는 이유를 밝혔다.
17일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에는 영화 '서울의 봄'의 주역인 배우 정우성, 황정민이 출연했다.
영상에서 홍진경은 정우성에게 "배우 이정재와 절친인데 아직까지 서로 말을 안 놓고 존댓말을 하는 게 신기하다"며 그 이유를 물었다. 정우성은 "신기해하는 게 신기하다. 저희는 어떻게 보면 사회에서 만났지 않나.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게 중요한 것 같다. 저희도 계속 존칭만 쓰는 게 아니라 말이 섞인다. 저희는 그 표현법이 편하다"라며 "(전화 통화할 때는) '정재 씨', '자기야', '뭐해요?', '집에 들어왔어요?'라고 한다"고 전했다.
25년 우정의 비법에 홍진경은 "굉장히 아름다운 거리를 유지하고 계시네요"라고 감탄했다.
이어 홍진경은 "잘생긴 거는 언제 깨달았나"라고 질문을 던졌다. 정우성은 "없어요. 그냥 데뷔하고 사람들이 '잘생겼다' 외모를 하도 애기하니까"라고 겸손하게 답했다. 이에 홍진경은 "데뷔 전에도 그런 말을 많이 들었을 거다"라고 했고 정우성은 "중학교 3학년 때 햄버거 알바를 할 때도 팬레터를 받았다. 이상했다. 왜 나한테 편지를 보내지? 잘 모르니까 두려웠다. 그러니까 햄버거나 열심히 구워서 알바비나 더 올려 받으면 그게 행복이었던 거다"라고 과거 일화를 이야기했다.
황정민도 잘생긴 외모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잘생기셨는데 다른 멋짐이 있는 것 같다"는 얘기에 그는 "내 얼굴에 대해서 크게 좋아해 본 적이 없었다. 일단 나는 편지를 못 받아봤다. 지금까지"라고 솔직하게 답해 웃음을 유발했다.
홍진경은 "물어본다고 대답해 주실 것도 아니지 않나"라며 "마지막 키스가 언제냐"고 돌발 질문을 해 현장 분위기를 뒤집어 놓기도. 정우성은 황정민의 볼에 얼른 뽀뽀를 하고 "지금"이라고 장난쳐 웃음을 안겼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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