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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22순위로 미네소타 트윈스에 입단한 깁슨은 2013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텍사스 레인저스,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거쳐 올시즌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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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에는 33경기에서 192이닝을 던져 15승9패, 평균자책점 4.73, 157탈삼진을 기록했다. 하지만 홈런 23개를 포함해 아메리칸리그에서 가장 많은 198안타를 허용하는 등 '공이 가볍다'는 평가 속에 1년 계약에 만족해야 했다. 최근 2년 동안 평균자책점 4.88, WHIP 1.326을 마크했다.
세인트루이스는 이틀 연속 FA 계약을 통해 36세 베테랑 선발투수를 과감히 영입한 것이다. 둘 모두 원투 펀치보다는 3,4선발 후보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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깁슨과 린은 류현진과 같은 1987년 생이다. 그런데 세인트루이스가 류현진에도 관심을 가질 수 있지만, 이미 36세의 노장 투수를 둘이나 데려왔다는 점에서 비슷한 처지의 류현진에게 시선을 둘 가능성은 희박하다.
하지만 류현진을 깁슨 또는 린과 직접 비교하는 건 무리가 있다. 두 투수는 올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일정 수준의 이닝 소화능력을 보여줬다. 반면 류현진은 TJS에서 돌아와 겨우 2개월을 던졌을 뿐이다. 물론 11경기에서 52이닝을 투구해 3.46의 평균자책점을 올린 건 '재기 성공'으로 봐도 무방하다.
그러나 풀타임 시즌은 다른 얘기다. 류현진이 건강한 몸으로 6~7개월 대장정을 소화할 수 있는 스태미나를 확보하고 부상 재발가능성을 소멸시켰는지 장담할 수는 없다.
일단 시장평가는 깁스과 린에 비해 나쁠 것은 없다. 둘과 마찬가지로 연봉 1000만달러선을 보장해주면서 '2년째 구단 옵션'을 붙이는 계약이 현재로서는 유력하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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