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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생 대구 2년차 황재원의 올 시즌은 눈부시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U-24 대표팀의 주전 오른쪽 풀백으로 지난 10월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6경기에 선발출전했고, 일본과의 결승전에서 전반 정우영의 동점골을 도왔고, 후반 조영욱 역전골의 발판이 됐다. 3연패 후 최 감독은 "후반 40분 넘었는데도 오버래핑을 나가더라. 우리 재원이가 다했지"라고 뿌듯함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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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도입된 영플레이어상의 후보자격은 K리그1(1부) 선수 가운데 만 23세 이하, 국내외 프로 출전 3년 이내, 해당 시즌 K리그 전체 경기중 50%이상 출전 선수다. 현재 대구 황재원, 광주 정호연, 엄지성, 포항 이호재, 전북 김정훈, FC서울 이태석, 수원 삼성 김주찬 등의 이름이 오르내린다. 최 감독은 애제자 황재원의 수상을 열망하고 지지했다. "나이에 맞지 않게 훌륭한 인품과 인성과 실력을 갖춘 선수"라면서 "영플레이어상은 물론이고 오른쪽 측면 베스트11도 충분한 선수"라고 했다. "해외에서도 충분히 할 수 있는 선수다. 좋은 기회가 온다면 언제라도 보내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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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아시안게임 전후 황선홍호와 소속팀을 오가는 힘겨운 일정 속에 풀타임이 힘들지 않느냐는 질문에 그는 "많은 분들께서 걱정해주시지만 체력적인 부담은 없다. 저보다 더 힘든 일정을 소화하는 형들도 많고 앞으로 축구선수 생활을 계속 해가려면 감당해야 할 부분이다. 오히려 감사한 일"이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대팍'은 4경기 연속 전석 매진이었다. 추운 날도 어김없이 오셔서 묵묵히 응원해주시는 이 팬들이 있기에 우리가 있다. 이 팬들을 위해 매경기 최선을 다하는 건 당연하다"고 답했다. 해외진출에 대한 질문엔 "축구선수 대부분 해외진출을 꿈꾼다. 저 또한 큰 목표와 야망이 있지만 아직은 발전해야 할 부분이 더 많다. 나의 팀 대구FC에서 더 열심히,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언젠가 기회는 올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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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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