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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이적 때도 그랬다. 자신을 필요로 하는 팀, 가치를 인정해 주는 팀이 있을 때 행복하다. 지난주에 서울 논현동 한 카페에서 만난 안치홍은 "빨리 팀에 합류하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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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치홍은 꾸준하고 성실했다. 얼굴에 '성실'이라고 적혀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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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2018년 2루수 골든글러브 수상. 올해도 2루수로 가장 많은 경기에 출전했다. 2루수로 나가 362타석, 1루수로 95타석, 지명타자로 25타석을 소화했다. 기존 2루수 정은원(23), 문현빈(19)과 포지션 중복이 불가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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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대표 2루수로 기대했던 정은원은 성장하지 못하고 퇴보했다. 올해도 주전 2루수로 출발했는데 부진으로 2군까지 내려갔다. 타율이 2할2푼대로 떨어졌다. '고졸루키' 문현빈에 밀리는 구도가 됐다. 문현빈이 기세좋게 치고올라왔지만, 불안 요소가 많다.
안치홍은 정은원 문현빈 이야기가 나오자 신중해졌다. "두 선수 모두 엄청난 잠재력을 갖고 있는, 좋은 선수들이다. 앞으로 엄청나게 발전할 것이다. 다만 더 성장하려면 치열한 경쟁을 거쳐야 한다"고 했다.
프로는 성적으로 존재를 증명한다.
자신에게 익숙한 포지션, 2루수를 고집할 생각은 전혀 없다.
"구단과 처음 만났을 때 먼저 '포지션은 상관없다'고 확실하게 말씀 드렸다. 2루수와 1루수 모두 할 수 있다, 팀 상황에 맞춰 나가겠다. 2루수로 뛰게 된다면 어린 선수들이 더 잘할 수 있게 많은 걸 공유하겠다."
베테랑이 필요한 건 성적 때문만은 아니다.
안치홍은 KIA, 롯데에서 주장을 했다. 말이 앞서는 유형의 리더가 아니다.
투수, 야수 상관없이 선수마다 경기장에 대한 느낌이 다르다. 안치홍은 대전구장 마운드와 타석까지 거리가 짧은 느낌이 든다고 했다. 투수가 던진 공이 다른 구장보다 빠르게 들어온다는 얘기다.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느낌이다.
그런데 대전구장에서 좋았다. 올시즌 6경기에서 타율 3할1푼8리(22타수 5안타), 1홈런, 4타점. 2009년 프로 첫해부터 대전구장에서 3할3리(370타수 112안타), 10홈런, 57타점을 기록했다.
안치홍은 "대전구장 응원이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지고 있는데도 끝까지 정말 크게 응원해 주시더라. 상대팀이었는데도 감명받았다. 정말 기대가 된다. 이런 팬들 앞에서 잘 하고 싶고, 성적으로 보답하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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