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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정영주는 "아들이 15세 때 큰 교통사고를 당해서 아직 얼굴에 흉터가 남아있다"고 말했다. 당시 드라마 촬영을 마치고 집에 가는 길에 병원에서 걸려 온 전화를 받았다는 그는 "'학생이 사고 나서 의식이 없다'고 하는데 순간 만우절 장난인가 싶었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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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응급실에 들어서니까 마치 영화의 한 장면 같았다. 아들 얼굴이 온통 빨갛게 됐는데 피가 아닌 잇몸뼈가 다 보였다"며 "1,400 바늘을 꿰맸다. 제일 안쪽에서 꿰매고, 중간 근육 꿰매고, 겉을 꿰맨 거다. 한 군데에 세 번 꿰맨다고 생각하면 된다"며 "의사가 '아들 칭찬해 주세요. 잘 참았어요'라고 해서 마취 크림 바르고 했나 보다 했는데 마취 크림 바를 수 없는 치료였다는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집에 돌아가는 길에 아들이 아무 말이 없었다. 손을 봤더니 고통을 참느라 주먹을 꽉 쥐어서 손바닥에 손톱자국이 났더라"며 대견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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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주는 "지금은 아들이 작은 거에는 분노해도 큰일에는 담대하다"며 힘든 치료를 잘 견디고 건강하게 생활하는 아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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