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픽업트록 등록대수가 11년 만에 2만대 이하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제한된 차량 선택지와 비효율성, 도심 주행의 어려움 등이 이유로 지목된다.
21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픽업트럭 신규 등록 대수는 1만8199대로, 지난해(2만9685대)보다 38.7% 급감했다.
국내 픽업트럭 등록 대수가 2만대 이하로 떨어진 것은 지난 2012년(1만9786대) 이후 11년 만이다.
모델별로 보면 지난해 KGM의 렉스턴 스포츠 등록 대수는 전년 대비 42.2% 감소한 1만4667대를 기록했다. 쉐보레 콜로라도는 1736대가 등록되는데 그치며 40.7%의 감소율을 보였다.
업계는 대배기량 엔진의 비효율성, 좁은 차선과 주차 공간에 따른 도심 주행의 어려움 등으로 수요가 감소하고 있다고 봤다. 다만 최근 캠핑 등 아웃도어 활동의 증가에 맞춰 상품성이 개선된 모델들이 출시된다면 반등의 가능성도 있다고 예상했다.
특히 올해 기아와 KGM이 새로운 픽업트럭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기아는 프로젝트명 'TK1'으로 모하비 프레임에 기반한 픽업트럭을 개발 중이다. TK1은 지난해 말 테스트카가 포착되기도 했는데, 업계는 출시 시기를 올해 말이나 내년 초로 예상하고 있다. KGM은 토레스 EVX 기반 전기 픽업트럭 'O100'(프로젝트명)을 올해 하반기 출시한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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