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동=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감독, 단장 출신으로 초유의 구속 수사를 받을까.
무명의 프로야구 선수에서 감독으로, 또 단장으로 잘나가던 시절이 있었다. 그런데 구속 위기 속 포토라인에 서게 됐다. 장정석 전 KIA 타이거즈 단장의 참혹한 결말이다.
장 전 단장은 30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모습을 드러냈다. 서울중앙지검 중요범죄조사부는 배임수재 등의 혐의로 장 전 단장과 KIA 김종국 감독의 구속 영장을 청구했다고 29일 밝혔다. 검찰은 이미 지난 24일 두 사람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었다.
충격적인 소식이었다. 장 전 단장은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 히어로즈) 감독으로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았다. 2017 시즌부터 2019 시즌까지 팀을 이끌었는데, 2019 시즌 팀을 한국시리즈에 올려놓으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석연찮은 이유들로 재계약에 실패했지만, 방송 해설을 하다 인기팀 2021년 겨울 인기팀 KIA의 단장으로 파격 선임됐다.
하지만 지난해 초 충격적인 사건으로 단장 자리에서 물러났다. FA 협상을 하던 포수 박동원에게 뒷돈을 요구하는 파문을 일으켰다. 박동원이 이를 KBO에 신고했고, 결국 장 전 단장은 피의자로 수사를 받는 신분이 됐다.
KBO가 지난해 4월6일 검찰에 장 전 단장의 수사를 의뢰했고, 검찰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그리고 7개월이 지난 11월 30일 검찰이 장 전단장을 압수수색했고, 박동원 관련 혐의 외에 다른 혐의도 포착했으며 이 과정에서 김 감독과 관련한 비위 혐의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KIA는 29일 곧바로 김 감독 경질을 발표했다.
장 전 단장은 KIA를 후원하는 한 커피 업체가 후원사로 협업을 할 수 있게 돕는 조건으로 수천만원의 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김 전 감독도 1억여원의 돈을 수수했다는 혐의가 포착됐다.
장 전 단장은 영장실실심시가 열리기 전인 오전 9시50분경 법원에 출석했다. 아무 말 없이 법정으로 들어갔다. 약 10분 후 김 감독도 말 없이 영장실질심사를 위해 이동했다.
서초동=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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