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베테랑들이 잘하면서 어린 선수들이 힘을 받고 있다. 시너지 효과가 남다르다."
'최하위 후보 1순위'라던 예상을 완전히 깨뜨렸다. 초반 4연패 후 7연승, 다시 2패 후 3연승을 내달리며 선두권 싸움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14일 고척스카이돔에서 만난 홍원기 키움 감독은 "최주환과 이형종이 중심 타선에서 많은 타점을 올려주고 있다. 선수단 전체에 큰 영향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속내를 전했다.
키움은 '젊은팀'으로 유명하지만, 올해는 분위기가 조금 다르다. 여전히 이재상 김재현 주성원 등 신예 선수들의 활약이 인상적인 반면, 최주환 이형종에 이용규 이원석까지, 베테랑들의 존재감도 남다른 한해다.
2차 드래프트로 키움에 합류한 최주환은 올해 타율 2할6푼2리 3홈런 13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776의 남다른 기세로 중심에서 무게를 잡고 있다. 더그아웃에서 세리머니를 주도하는 등 남다른 친화력도 돋보인다.
홍원기 감독은 최주환에 대해 "친화력까진 잘 모르겠다. 선수단 분위기는 선수들이 결정하는 것"이라면서 "다만 전 사령탑으로서 (최주환이)마음편하게 야구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그게 현장에서 해야할 일이 아닐까"라고 설명했다.
이형종은 지난해 4년 20억원에 퓨처스 FA로 키움 유니폼을 입었지만, 커리어 최악의 슬럼프에 직면했다. 하지만 올해는 다르다. 타율 3할3푼3리 4홈런 15타점으로 이미 지난해 활약을 뛰어넘었다.
홍원기 감독도 "작년에 누구보다도 깊은 마음고생을 겪은 선수다. '보여줘야겠다'는 생각이 많다보니 그에 대한 스트레스나 중압감이 심했던 것 같다"면서 "올해는 팀에 어떻게 보탬이 될 수 있을지를 연구하고 노력한 진정성이 결과로 나오는 거 같다"고 기뻐했다.
그러면서도 "지금 우리팀 흐름이 좋긴 하지만, 안 좋은 흐름이 왔을 때 어떻게 헤쳐나가는지도 지켜봐야한다. 이형종은 아직까진 잘 해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열린 롯데전에서 이형종은 1회말 선취점을 따내는 2타점 2루타를, 최주환은 3회 4-0으로 달아나는 솔로포를 쏘아올렸다. 두 선수의 합산 기록은 8홈런-31타점이 됐다.
부산=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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