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황성빈의 '홈런쇼'를 앞세워 8연패를 끊고, 3연승 반등에 성공했다. 이제 FA 선수들의 역할이 필요하다.
롯데 자이언츠는 23일 투수 한현희, 내야수 노진혁과 이호준을 1군에 등록했다.
앞서 전날 투수 정우준 신정락, 포수 서동욱, 내야수 이학주가 말소됐고, 이날 이정훈이 추가로 말소됐다.
노진혁은 지난해 롯데와 4년 최대 50억원, 한현희는 4년 최대 40억원에 FA 계약을 맺고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20홈런을 기대했던 노진혁은 지난해 타율 2할5푼7리, 4홈런에 그쳤다. 한현희도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애를 썼지만, 38경기 104이닝을 소화하며 6승12패 3홀드, 평균자책점 5.45로 커리어 로우를 기록했다.
올해는 더욱 심각했다. 노진혁은 타율 1할7푼6리, OPS(출루율+장타율) 0.488로 극악의 부진 끝에 지난 11일 1군에서 제외됐다. 수비에서의 약점도 강도높게 지적받았다.
김태형 롯데 감독은 노진혁에게 1군 재등록 기간인 열흘보다 좀더 시간을 줬다. 지난 19일 국군체육부대(상무)와의 퓨처스 경기에서 홈런 포함 2안타를 치면서 다시 1군에 올라올 기회를 잡았다.
한현희도 12일 국군체육부대전 4이닝 1안타 무실점, 17일 KT 위즈전 5이닝 8안타(홈런 1) 3실점을 기록한 뒤 콜업됐다. 한현희는 이날 선발로 출격한다.
두 선수 외에 신인 유격수 이호준이 등록된 점이 눈에 띈다. 김태형 감독의 고민이 엿보인다.
이날 롯데는 윤동희(중견수) 황성빈(좌익수) 레이예스(우익수) 전준우(지명타자) 정훈(1루) 손호영(유격수) 한동희(3루) 김민성(2루) 정보근(포수) 라인업으로 경기에 임한다. 선발은 한현희다.
부산=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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