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한화 이글스가 1년 만에 감독이 또 바뀐다.
한화는 27일 "박찬혁 대표이사와 최원호 감독이 자진 사퇴했다"고 발표했다.
한화는 "최 감독은 지난 23일 경기 후 구단에 사퇴 의사를 밝혀와 26일 구단이 이를 수락하며 자진사퇴가 결정됐다. 박찬혁 대표이사도 현장과 프런트 모두가 책임을 진다는 의미에서 동반 사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화는 이어 "최 감독의 공석은 정경배 수석코치가 감독대행으로 메울 계획이며, 구단은 빠른 시일 내에 차기 감독을 선임해 조속히 팀을 수습하고 시즌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최 감독은 지난해 5월11일 카를로스 수베로 전 감독에 이어 한화 지휘봉을 잡았다.
당시 한화는 수베로 감독을 경질하고 당시 퓨처스 사령탑이었던 최 감독과 3년 총액 14억원(계약금 2억원, 연봉 3억원, 옵션 3억)에 1군 감독 계약을 했다.
최 감독 체제로 시즌을 마친 한화는 지난해 58승6무80패를 기록하며 9위를 기록했다. 최근 5년 간 최하위 세 차례, 9위 두 차례로 마무리하며 하위권에 머물렀다.
올 시즌 한화는 '리빌딩 종료'를 외쳤다.
성적에 대한 기대를 품기도 충분했다. 투수진에서는 류현진이 돌아왔다. 류현진은 2006년부터 2012년까지 KBO리그에서 98승을 거둔 뒤 메이저리그로 진출했다. 2013년부터 2023년까지 메이저리그에서 78승을 거둔 뒤 올 시즌 한화로 돌아왔다. 2022년 팔꿈치 수술을 받은 류현진은 지난해 중순 돌아와 11경기에서 3승3패 평균자책점 3.46으로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메이저리그 구단으로부터 영입 제의를 받는 등 여전히 뛰어난 기량을 보여주고 있었지만, 류현진의 선택은 한화였다.
타선에서는 베테랑 내야수 안치홍과 4+2년 총액 72억원에 FA 계약했다. 지난해 외야수 채은성 영입에 이어 내·외야 모두 전력 강화에 성공했다.
올해 시작은 좋았다. 시즌 초 7연승을 행진을 달리기도 했다.
그러나 김민우 하주석 등 초반부터 부상자가 곳곳에서 발생했다. 어처구니 없는 실책이 이어졌고, 승리보다는 패배하는 날이 많아졌다. 한화는 26일까지 21승1무29패로 8위에 머물렀다.
최근 상승 기류를 맞이하기도 했다. 시즌 초반 공략을 당하기도 했던 류현진이 KBO리그에 완벽하게 적응하기 시작하며 안정적으로 선발 한 축을 지켜가기 시작했다. 부진했던 불펜진도 다시 한 번 밑그림을 그렸다.
침체된 타선도 살아나기 시작했다. 6경기에서 5승1패를 하면서 다시 한 번 올라가는 듯 했다. 지난 21일부터 26일까지 5경기에서 한화는 팀 타율 3위(0.274), 팀 홈런 공동 1위(8개) 최소 실책 공동 1위(2개)를 달리는 등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다.
부진했던 외국인 투수를 교체하는 카드를 꺼내들면서 다시 한 번 반등을 꿈꿨다.
이후 상승은 최 감독의 몫이 아니게 됐다. 잘 나가기 시작했지만, 한화는 대표이사 및 감독이 물러났고, 어수선하게 남은 시즌을 보내게 됐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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